시흥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양수)는 지난 22일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뮤지컬 ‘4번 출구’를 여성비전센터에서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정신건강연극제는 시흥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경기도립극단이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자 매년 진행해왔다.
이번 뮤지컬 ‘4번 출구’는 기러기 아빠, 외모지상주의, 왕따, 은둔형 게임 중독자 등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한 주인공들의 사연을 코믹하면서도 가슴 절절하게 풀어가는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이란 무겁고 슬픈 소재를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재치 있고 가볍지 않은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부모로서 자식을 키우며 경험하고 느꼈던 것이 연극에 녹아있어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을 통하여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의 문화를 조성하고, 공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시흥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만성정신질환자관리사업, 생명존중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사업, 알코올의존자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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