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인선 복선전철 중 시흥시 구간은 전체 52.8km 중 3.62km로 달월역과 월곶역이 포함돼 있다. | |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시흥시 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을 지난달 30일 승인하고 국토해양부 관보를 통해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수인선 복선전철(이하 수인선) 중 시흥시 구간은 오이도~달월~월곶까지로 전체 52.8km 중 3.62km로 달월역과 월곶역 2개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수인선은 1992년 11월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 이후 2002년 6월 시흥시 구간이 포함된 제4공구(오이도~연수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시작되었으나, 월곶역사의 위치변경 등으로 인해 시흥시 구간 중 일부구간인 오이도~달월구간에 대해서만 지난 2007년 6월 사업실시계획이 승인된 바 있다.
달월~월곶 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이 지연된 사유는 월곶 역사의 위치 변경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곶 역사는 기본설계 시 월곶 공영택지개발시 조성된 역사광장 부지인 현 위치에 건설될 계획이었으나 실시설계 단계에서 국유철도건설규칙이 변경되어 인천방향으로 약 170m 이동하여 설계되었으나 시흥시 및 월곶동 주민의 변경요구와 제3경인고속도로계획의 확정 등 주변 환경의 변화로 당초 위치인 월곶동 992-1번지 일대의 최초예정지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 달월~월곶 구간의 실시계획이 변경되어 지난 4월 30일자로 승인 고시되었으며 수인선 중 시흥시 전 구간인 오이도~월곶구간에 대한 지형도면도 함께 고시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GB내 행위허가, 역사 건립을 위한 관리계획 변경 신청 절차를 이행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숙원인 수인선에 대한 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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