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니어클럽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

(주)시니어인력뱅크,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 기대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4/28 [10:02]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4/28 [10:02]
시흥시니어클럽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
(주)시니어인력뱅크,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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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니어클럽(관장 김영준)의 (주)시니어인력뱅크가 지난 21일 노동부로부터 좋은 일도 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시흥시와 전국 시니어클럽 중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기업이 된 시흥시니어클럽은 앞으로 인건비·전문 인력 및 사업주 부담의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지원, 시설비 등 융자지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지원이 제공된다.

사회적기업은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주고, 수익은 다시 사회에 재투자하는 기업으로 아름다운가게, 위캔, 동천모자, 함께 일하는 세상, 노리단, 다산환경 등 54개 기업이 작년에 인증됐다. 또한 취약계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실업극복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새 정부도 ‘사회적기업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국정 과제로 선정해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은 시흥시니어클럽 (주)시니어인력뱅크는 학교 경비 파견사업으로 시흥시, 안산시, 부천시에 위치한 31개 초·중·고등학교에 보완 당직자 파견 계약을 수주 받아 년 4억 3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37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예산일자리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노동부로부터 고령자 다수고용 장려금을 매 분기마다 지원받고 있다.

(주)시니어인력뱅크는 참여 노인 중심 이사회 구성, 경영 주체도 노인이 중심이 되어 별도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어 일하는 노인이 주인 되는 노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와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참여자들에 대한 배제와 차별 없이 노인들의 공동체성과 주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단 운영에 소요되는 최소 경비외의 모든 수익을 참여자 및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일반 사설업체에 비해 참여자들은 월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 급여를 더 지급받고 있다.

(주)시니어인력뱅크 허종 대표는 “사회적기업 인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가치를 지역사회 내에서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시흥시니어클럽 김영준 관장은 “사회적기업 인증 이후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다양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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