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에 소재한 의료법인 센트럴병원(이사장 성대영)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와 ‘계약학과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간호계약학과를 운영한다.
계약학과란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정규학위 과정으로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체결하여 산업체가 50%이상의 교육비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재직근로자가 부담하여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올해 센트럴병원에서 운영하는 간호계약학과 입학 정원은 총 21명으로 오는 3월 2일 개강하며, 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 3회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센트럴병원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강의는 실제 의료 상황에서 유용한 의료정보 제공을 비롯하여 소그룹 밀착형 실습지도, 시뮬레이션 통합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간호교육기관으로서 훌륭한 간호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센트럴병원 성대영 이사장은 “이번 남서울대학과의 계약학과 설립·운영은 기업 측면에서는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근로자는 학위취득으로 자기가치를 높이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남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또한 추가 개설하여 학과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서강대학교 대학원 과정까지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학과는 산촉법(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대학이 국가ㆍ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의 계약을 거쳐 정원 외로 개설ㆍ운영할 수 있는 학위 과정으로, 사내 대학의 경우 평생교육법에 근거를 두고 상법 또는 특별법상 법인인 종업원 2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설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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