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중앙도서관 시민행복을 위한 획기적 변화

국내 최초 자유로운 도서관 조성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2/22 [13:3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2/22 [13:33]
시흥중앙도서관 시민행복을 위한 획기적 변화
국내 최초 자유로운 도서관 조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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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중앙도서관이  그동안의 정숙하고 경직된 운영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빠르게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맞춰가는 도서관으로 운영함으로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미 일부 공간을 현대 사회에 맞추도록 함으로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져 가는 결과들을 보이고 있어 첨단 정보화 시대에 걸 맞는 미래의 도서관 추진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특히 도서관의 기초적인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해소하고 다양한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 확대 뿐 만이 아니라 향후 요구되는 미래의 도서관의 방향을 정립하고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간시흥은 전국 최초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시흥중앙도서관을 심층 취재하여 특집으로 보도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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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도서관이 변해야 하는 추진배경은
 □ 지역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대상인구 대비 공간이 현저히 협소하여 시민들의 이용 불편 해소 필요성.
  ▶ 정왕동 인구 146,000명에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공공도서관 건축 및 운영 매뉴얼에 의하면 9,300㎡ 필요한 것으로 정하고 있으나 현재 정왕권역의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3,904㎡, 정왕어린이도서관 997㎡으로 약 4,400㎡의 공간이 부족한 상태임

 □ 커뮤니티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되고 있어 도서관이 이에 맞춰가는 공간으로의 기능이 요구됨.
   ▶ 기존 공공도서관은 문화소외계층에 정보 및 문화서비스만 제공되어왔으나 앞으로의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계층, 연령이 만나 어울리는 장이되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현상임다.
   ▶ 그동안의 도서관은 경직된 장소로 정숙한 분위기로 운영되어 왔으나 첨단 정보화시대의 앞으로의 요구되는 도서관은 시민들의 정보제공에 자유로운 이용과 정보이용의 선도적 역할들이 욕구되고 있음.
   ▶ 시흥중앙도서관은 시민의 수요를 예측하고 공공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성 인식됨.  

 □ 도서관이 다양한 통제와 폐쇄적 운영으로 인한 주민이용에 불편함이 많았으며 이에 대해 개선의 욕구가 매우 강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의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앞장서야할 필요성 있음.
   ▶ 조용히 해라(정숙요구) ⇒ 공공에서 소통을 가로 막고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양성
   ▶ 음식물 반입금지(욕구불만) ⇒ 변화되고 있는 세상의 요구에 관리 편의를 위해 태만했다
   ▶ 운영시간(실별 상이) ⇒ 어렵게 지어진 도서관이 폭넓게 활용되지 못하고 관리 편의를
     위해 폐쇄적이었음.
    ▶ 공부하는 열람실만 대폭 연장운영하고 나머지 공간은 공무원 근무시간까지만 운영해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관점의 운영으로 어렵게 지어진 공공도서관이 100% 활용         되지 못했다.
    ▶ 특히 문화교실, 시청각실 등은 특정시간대만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항상 폐쇄적으로
       운영되어 안 그래도 크지 않은 도서관을 더욱 작게 느끼게 만들었다.
    ▶ 지나친 장서량(득실 분석 없는 행정편의주의) ⇒ 평가를 위해 대책 없는 장서확보 위주로 운영하여 도서관 공간이 포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시민들의 활용공간은 축소되었다.

  □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정보환경 변화에 뒤처지는 공공시설의 개선 욕구가 많아짐.
    ▶ IT이후를 대비한 정보서비스제공의 욕구가 매우 커지고 있음.
    ▶ 기존 디지털실, 노트북실을 벗어난 도서관 전체에서의 통신(wifi)서비스 제공으로 IT정보 서비스 접근성을 용이 하도록 하여 스마트한 시민, 창의적인 시민 육성의 필요성 인식.
    ▶ 통신 서비스 뿐 만이 아닌 전원공급(220V) 서비스도 도서관 전체로 확대하여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충전은 물론 노트북 등 전원 연결 기기의 사용으로 ⇒ 도서관은 가고 싶은 곳, 도서관은 편한 곳으로 욕구 많아짐.

  □ 정부3.0 기반 행정서비스 제공 욕구
    ▶ 고객만족, 수요자 중심, 서비스속도 향상, 관리자와 이용자의 관계가 아닌 주인인 시민이 주인처럼 사용할 수 있어 주인임을 인식하고 대리인인 공무원은 관리자로써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함.
    ▶ 갑을 관계가 아니며, 신뢰를 기반 한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함.

  □ 사회적 자본의 공유
   ▶ 공공재이며, 비 수익시설인 도서관은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여 시민의 행복을 위해 도서관을 시민의 품으로 안겨야 하며 사회적 자본인 공공도서관은 항시 개방되어 있어야 하고, 모든 시설이 개방되어 지역 문화의 플래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 자유로운 시민도서관의 추진사항
 □ T/F팀 구성 : 2015.04.
 □ 경관디자인과와 협업으로 디자인 리서치 진행(2015. 4.~5월)
   ▶ 중앙도서관의 주변 환경과 여건, 써비스 형태, 규모, 시설환경, 관계자 및 시민 인터뷰,        시민 욕구 등을 파악하고 대안 제시
 □ 기획평가담당관과 협업으로 도서관정책플러스 진행(2015.5.~10월)
   ▶ 전문가와 실무자 공부모임을 진행하여 도서관 변화와 발전방안에 대해 학습
   ▶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하과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도서관 직원 참여

3. 자유로운 시민도서관 추진 내용
 □ 공간 활용 극대화를 위한 분실방지기 이전
   ▶ 각 실별 운영하던 분실방지기 모두 철거 후 현관 등 출입구에만 설치하여 각 룸별 설치됐던 분실방지기 배치공간을 확보함으로서 주민들의 이용 공간을 늘이고 도서관 전체를 통제 함으로서 도서관 내부는 어느 곳이든 자유로운 문화복합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함.
   ▶ 도서 및 열람테이블을 복도나 홀 등에 전진 배치하여 공용면적을 최소화 하고 확보된 공간에 자료영역으로 극대화 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함
   ▶ 통합데스크운영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서 유휴 공간 활용 면적이 늘어나 활용 공간가치를 향상시킴.
 □ 지하 복도 및 홀을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이용 토록 함.
   ▶ 복도와 홀 등이 특별한 공간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복도와 홀의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함으로서 자유롭게 이용할 공간이 훨씬 넓어지게 됨.
   ▶ 복도로 활용되던 공간에 게시판을 만들어 포스트 잇을 붙여 의견을 나누면 소통의 장으로 또는 액자를 붙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갤러리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다용도 활용이 가능해짐. 
   ▶ 중앙도서관은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 직원들이 자유로운 시민도서관으로 만들어가는데 직접 자진 참여하여 지하 복도를 어린왕자 그림으로 일부 복도 공간을 갤러리가 있는 소통의 장소로 탈바꿈 시킴.
 
□ 운영데스크 통합
   ▶ 각각의 고유의 실마다 별도로 운영되던 데스크 4곳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여 통합업무처리 및 창구 일원화를 실현함.
    - 통합으로 확보된 공간은 자료실의 열람공간으로 사용(약40석)
    - 대출/반납업무 통합으로 데스크 근무인력 감소하여 배가 등 현장 써비스 업무 집중
    - 각 데스크가 실 안에 있었을 경우에는 자료실 운영시간 이후에는 상호대차 써비스를 받을 수 없었고 반납도 도서관 밖의 무인도서반납기에 했어야 했는데 현재는 아침7시부터 밤 11시까지 직접반납 가능해져 시민들의 이용시간도 연장되는 효과 나타남.
 
□ 도서정리실 이전으로 문헌정보실 공간 확대
   ▶ 기존 2층의 문헌정보실과 복도가운데 위치하여 문헌정보실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던 도서 정리실을 새로 통합된 데스크의 뒤 공간으로 이전하고 동선을 가로막고 있던 문헌정보실과 도서정리실 사이 벽을 헐어 문헌정보실 공간을 확장하고 열람석을 제공하여 이용자 이용 동선을 쉽도록 하며 시민들의 이용공간의 확대를 가져왔다.
□ 어린이실의 변화
   ▶ 시흥시의 대표 도서관이었지만 그동안 안타깝게도 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는 영/유아를 위한 공간이 없었으나(어린이실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앞선 도서관 리서치와 공부모임인 정책플러스를 통해 마련된 대안을 실행하여 유휴 공간
     인 복도를 활용하기 위해 벽을 헐어 자료영역을 확대하였으며, 불필요하게 많아 답답하던
     장서량을 축소하여 영유아 공간을 새롭게 신설했다.
   ▶ 장서 위주로 답답하던 공간이 넉넉해지고 부족하던 좌석도 증가되었다.
   ▶ 그동안 전망 좋은 창가는 난방용 팬코일이 차지하고 있어 공간활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펜코일 난방을 천정형으로 교체하여  패코일을 제거함으로서 경관 좋은 창가 공간을 확보하여 공원이 보이는 빠 테이블과 도서관 앞마당이 보이는 창가형 좌석을 조성하여 활용 가치를 높임.
- 창가공간의 활용은 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도 볼 수 없었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함으로써
     가치 높은 서비스를 위한 도서관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4. 자유로운 시민도서관의 향후 추진 개념 및 계획
 □ 개관시간 대폭확대 예정
   ▶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완료되면, 각 자료실 별 상이하던 운영시간을 통합하고 확대하여       운영써비스 시간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 실별 운영시간의 확대는 물리적으로 부족한 공간의 문제를 이용 가능시간의 확대로 이용
     자는 더 커진 도서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 도서관 건물 전체 창가의 공간가치 높임
   ▶ 현재 바닥형 난방기는 천정형으로 시공 완료되어 빠른 시일 내에 추가공사가 도서관 건물 전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약 200석의 전망 좋은 유휴공간이 재창조 될 수 있다.

□ 개관시간 대폭확대 예정
   ▶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완료되면, 각 자료실 별 상이하던 운영시간을 통합하고 확대하여       운영서비스 시간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 실별 운영시간의 확대는 물리적으로 부족한 공간의 문제를 이용 가능시간의 확대로 이용자는 더 커진 도서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중앙도서관 행태변화
   ▶ 중앙도서관은 과거의 관행을 타파하여 정숙한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만나 어울려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다.
   ▶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동네 사랑방으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홀, 복도 등에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도서관에서 만나 얘기하고 떠들 수 있
는 장소를 제공해 갈 것이다.
   ▶ 홀, 복도 등 확대된 비 정숙한 공간(대안적 문화 공간)에서는 노인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학생들이 서로 자리를 차지하려고 뛰어오고, 스터디를 하고,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외국어를 가르치고, 또는 자유롭게 커피나 과자, 음료, 식사를 하고 있으며 더욱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 대안적 문화 공간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됐다.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어울림을 위한 공간도 우리 시민에게는 필요로 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올해에는 대안적 문화공간인 북카페와 청소년존을 2층에 마련하여 시민들이 소통하고 떠들 수 있는 공간에 목말랐던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자유로운 도서관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생각
   ▶ 같은 재료도 누구에게 주느냐에 따라 걸작이 되기도 하고 졸작이 되기도 할 것이다. 중앙도서관은 아직 미흡하고 이제 시작이라 어려움도 많겠지만 오로지 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지 계속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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