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동 공업단지 조성이 지난 7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공장이전 대책문제로 유보됐던 은행동 뉴타운 건설 추진 진행에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서 매화동 일대 등 공업지역 37만6097㎡을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용지 13만5000㎡ 추가 조성사업, 여주 강천지방산업단지 5만8806㎡ 조성, 평택시 과학산업단지 공급물량 396만6000㎡ 배정 등 4건을 심의하여 원안대로 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미 발표 됐던 은행동뉴타운지구 개발은 지구 내 공장들의 이전대책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유보된 상태였으나 이번 수도권정비 공장이전 대책 예정지인 매화동 공업단지가 실무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은행동 뉴타운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공장이전대책이 순조롭게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은행동뉴타운 개발 추진이 급물살을 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공업단지 이전문제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당초 8월경으로 계획했던 지구지정도 앞당겨 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주민들의 요구에 맞추어 최대한 빨리 지구지정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의 안건 처리로 대야동 주변에 산재되어있던 공장들이 매화동으로 이전되며 체계적인 공단 조성도 가능해지게 됐으며,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추가 증설(13만5000㎡)이 탄력을 받게 되고, 평택시는 도일동 평택국제화지구와 관련한 공장용지물량을 우선 배정받아 기업에 배분할 수 있게 됐으며, 여주군 강천면 지방산업단지 추진이 가속화된다. 이번에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 가결된 안건들은 이달 중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수도권정비 본위원회에서 서면으로 의결될 예정이며 수도권정비 본위원회에는 국토해양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역 광역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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