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오름포럼 주최 후보자 토론회 무산

시민단체 - 실망 표출 성명서 발표 예정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3/31 [18:16]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3/31 [18:16]
새오름포럼 주최 후보자 토론회 무산
시민단체 - 실망 표출 성명서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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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측 - 정책토론 성격 불신, 일정 사유 밝혀
 
새오름 포럼(상임대표 양요환)에서 주최하고 일부 시민단체가 주관해 진행하기로 했던 2008년 4·9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일부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새오름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갑, 을 지역구 한나라당 후보자인 함진규, 김왕규 후보 측이 돌연 토론회 불참을 통보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토론회는 민주주의 질서를 지키고 미래의 지역번영을 기원하는 40만 시민의 기대와 바람의 결집이었다.”며 토론회의 추진은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후보자들의 자질검증을 통한 후보자 선택의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주기위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일부 후보자들의 돌연 불참에 당혹감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시민단체 참여에도 선관위에 검증을 받았으며, 언론사들 참여에도 신중을 기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토론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사적인 목적에 따라 불참을 통보한 후보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 참여 단체들은 지난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 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함진규 후보 측 관계자는 새오름 포럼에서 추진하는 토론회를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토론하기로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으며, 지난 모 방송사 토론에서 상대 후보 비방발언 등으로 전례가 있어 토론의 수준에 대해 시민들에게 질타를 받을 우려가 있었다고 밝히고 지상 토론일 경우 참여 의사가 있음을 새오름 포럼 측에 전달했다.
또한 김왕규 후보 측 관계자는 “다음달 1일 방송사 토론이 예정되어 있어 다음날 계속해서 토론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일정상에 너무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보고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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