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재백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흥3)이 대표발의 한 「수인선(수원.인천)전철 연장 운행 촉구 건의안」이 12월 1일 개최된 제304회 정례회 제8차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건의안은 수인선의 기존선로 공용구간에 대한 연장운행, 사업 예산의 최우선 배정 그리고 수인선에 대한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과 구체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 의원은 건의안의 제안이유에 대해 “그동안 정부예산의 미확보, 일부 구간의 지하화 논란, 민원 등으로 개통이 지연되다가 2012년에 되어서야 일부 구간인 오이도.송도 구간을 개통했다”며 “기존 선로가 있어서 추가공사비가 들지 않는 오이도역에서 한대앞역까지 수인선 운행을 연장하면 주변 공단밀집지역에서 출퇴근하는 도민들의 교통편의와 교통약자의 접근성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인선 연장 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전철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는 해당 구간을 운행하려면 회차시설 마련 등의 기술적인 이유와 이에 따른 운행시격 증가 등으로 최소 7억에서 17억까지의 사업비를 주변 기초자치단체에 부담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초자치단체 간에도 이 추가 사업비 및 운행방법에 대해 상반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