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LH공사 시행 시흥시 국책사업 점검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경)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시흥시 관내에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H공사로 인한 시흥시의 사업 피해내용들을 적나라하게 집어내며 문제를 제기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6일 시의회 LH공사 관련 특별위원회 소속 김태경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문정복, 이복희 위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LH공사는 분노에 찬 43만 시흥시민들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시흥시 및 시흥시의회의 대화채널 구성에 적극 협력하라’고 강하게 요구하며 “현재 L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4개소의 공공주택사업 전반적으로 조사한 결과 LH공사라는 거대한 벽 앞에 울분을 토할 수밖에 없다.”며 본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라고 요청한바 있었다. 또한 2회에 걸쳐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해 LH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자격으로 출석하도록 요청했으나 출석할 수 없다며 시흥시의회의 의견을 묵살했었다. LH특위는 지난 20일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조사 특위 결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LH공사 인천지역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를 방문해 전상철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을 비롯한 LH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조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및 개선을 촉구했다. 김태경 위원장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주택공급이 주목적이라 하더라도 거주자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지시설이나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며 “조사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법·제도적 개선사항 및 시 집행부와의 공동대응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결과보고서를 전달했다.특히 지난 4월 마련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의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서 “ 주택지구 지정으로 중단된 기반시설 사업의 재추진에서 금오로 확장 등 주택지구 지정으로 중단된 사업은 관련 절차에 따라 여건변화를 반영하여 종전 사업주체가 재진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고, 제4장 특별관리지역 내 개발사업에서 종전사업자는 LH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 LH 관계자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전상철 광명시흥사업본부장은 “보다 많은 서민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공간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H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시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thejugan@hanmail.net 김성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