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주차장 부지에 자동차정비공장

정비업계 반발 움직임에 ‘시흥시-산단공’ 책임 공방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1/20 [16:2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1/20 [16:29]
시화공단 주차장 부지에 자동차정비공장
정비업계 반발 움직임에 ‘시흥시-산단공’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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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스마트 허부 내 주차장부지에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정비공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반해 지역 정비업체조합 회원들이 대규모 민원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왕동 시화공단 내 1359-10 일원 주차장 부지 2000여평에 구조고도화 사업에 맞추는 민자 사업으로 자동차 정비업체가 들어설 계획이며 사업자가 이미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서부지부에 사업제안을 내고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된 상태이다.

이곳에 자동차 정비 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변 1급 자동차정비조합 회원들은 크게 반발하며 “현재도 일이 많지 않아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데 구조고도화라는 명목으로 자동차 정비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우리 모두를 죽이는 일이다.”라고 항의 하며 대규모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정비조합 회원은 “시회공단 분양 시 주차장의 분양가는 일반공장용지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 가격이었다.”며 “시화공단에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곳에 정비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일부 관계자들의 특혜가 의문된다.”라고 말하며 문제를 제기 했다.

이곳의 사업 추진은 사전 시흥시의 의견을 받는 절차를 거쳤으나 시흥시 관계는 “산단공에 답변을 보내 주변 업체들의 민원 등을 고려하여 추진하도록 공문을 보냈으나 산단공이 이를 무시하고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흥시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이사업에 대해서는 시흥시에 의견을 받았으며 심의당시 시흥시 관계자가 참여 했었는데도 시흥시에서 명확한 문제들을 제기하지 않아서 계속 진행된 것이다.”라며 “이제 와서 시흥시가 문제를 제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개발이익에 대한 25%를 환수하여 공익사업에 쓰도록 명시되어 있어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차장 부지에 정비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에 대해 주변 정비공장 단지업체들은 대규모 반대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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