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D대원들의 군자천 수색작업 © 주간시흥신문 | |
군자천서 우예슬 양 시신 발견 돼
지난 18일 오후 4시 44분경 시화호 부근 군자천 7교와 8교 사이에서 지난해 12월 안양에서 실종된 우예슬(9)양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피의자 정씨(39)가 지목했던 군자천에서 경찰과 HID한국재난구조단이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었으며, 피의자 정씨가 범행 진술을 횡설수설하여 경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오후3시30분부터 군자천 하류를 막고 양수기 2대를 동원해 물을 빼기 시작. 오후4시 경 군자천 수위가 1m정도에 이르자 HID한국재난구조단과 해병전우회가 다시 물속에 들어가 발로 바닥을 훑는 방식으로 수색작업을 펼치던 중 해병전우회 손 모씨에 의해 시신일부(오른팔)가 발견됐다. 이후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6시 경 군자천 일대에서 우예슬양의 다른 신체부분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날 발견된 시신 일부는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졌으며, 다음날 DNA검사 결과 우예슬 양으로 확인됐다.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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