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역 종합적 개선 필요성 요구 돼
시 홍보, 주차장이용, 호객행위 단속 등 지적 시흥시 관내에 있는 2개의 전철역중 하나이며 지하철 4호선 종착역인 오이도 역이 시흥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이도역은 수도권에서 쉽게 해안을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홍보되면서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으나 시흥시와 철도청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전혀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도역은 입구가 매우 좁고 혼잡한 상황에서 현재 유료 주차장 관리소가 입구에 자라잡고 있으며 택시 승강장에 늘어선 택시와 오이도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엉키면서 차량이 회전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더군다나 오이도 상인들의 차량까지 겹치면서 역사 광장으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시흥시를 처음 찾은 관광객은 오이도 상인들의 호객행위와 오이도까지 이동하는 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시흥시를 소개하는 관광 안내나 기타 홍보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되자않아 시흥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흥시와 오이도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주변 지역 아파트나 공공시설에서는 오이도 역이 복잡해지면서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아파트와 공공시설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어 매우 불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왕동에 임 모씨는 “오이도역은 시흥을 찾는 관광객의 관문인데 이를 잘 활용하면 시흥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며 관광객이 늘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시의 적극적인 행정의 부족을 지적했으며 또 다른 시민 박 모씨는 “이곳은 앞으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즉흥적인 대책 보다 오이도역 광장을 크게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오이도역과 오이도를 잇는 셔틀버스의 운행, 시흥시의 홍보부스 마련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검토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정왕동에 직장은 둔 김 모씨는 “수도권에 있는 직장동료들을 오이도로 초청했다가 호객행위, 교통 불편 등으로 망신을 당했다.”며 “수도권에서 오이도역이 섬이나 해안가인 것으로 알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은데 막상 와보면 아파트 단지 안에 있으며 오이도를 가는 교통편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여서 허탈함을 느끼는 것 같다.” 전반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오이도 역은 관광객이 현저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오이도 역 광장의 확장 및 효율적인 활용방안의 필요성은 물론 다양한 민원과 지적이 역세권을 이용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시흥시의 대책 수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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