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도의원 G-MOOC 사업 타당성 집중 추궁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위탁사업’정산미흡 지적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1/17 [18:4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1/17 [18:40]
이상희 도의원 G-MOOC 사업 타당성 집중 추궁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위탁사업’정산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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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상희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흥4)은 11월 13일 진행된 경기도 교육협력국소관 201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G-MOOC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사업추진을 제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에서 G-MOOC사업을 추진하려는 논리로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e러닝, 여성능력개발센터 홈런, 평생교육진흥원의 창조학교 등 여러 개 기관의 사이버 교육을 G-MOOC이라는 하나의 사업으로 통합해서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통합에 따른 편의성 증대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제공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업에 대한 구체성이 없고 근거 또한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MOOC추진을 위하여 20여명 규모의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콘텐츠 개발계획이나 플랫폼 구축 방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기존 온라인교육 시스템 운영에 드는 비용과 G-MOOC추진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신규 콘텐츠가 기존의 콘텐츠들과 비교하여 독창성을 갖출 수 있는 구체적 계획, 플랫폼 구성 방법의 구체성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본 사업은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시범사업을 통한 단계적인 추진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11월 16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탁사업의 정산 부실을 강도 높게 질책했다.

이 의원은 여성비전센터가 2014년 실시한 여성리더십과정 사업 정산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당초 계획한 목표대로 집행된 항목이 거의 없다고 밝히며 항목별 예산집행 계획과 실제 집행계획이 불일치하는 사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성비전센터 김양희 소장은 정산 부 적정에 대하여 적절히 답변하지 못하고 동 사업 추진 시 참여 사업기관이 부족하여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혀 사업추진기관에 대한 부당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들게 했다.

이에 이의원은 사업 참여자 부족 문제는 홍보강화 등을 통해 해결할 일이지 참여자가 없다는 이유로 부실한 정산이 정당화 될 수 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 사업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성격도 아닌데 무리하게 사업추진을 한 것은 아니냐고 지적하며 도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홍보 강화와 사업자 공모 시 보다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제출한 2014년도 여성리더십과정 사업 정산보고서는 당초 계획된 예산에 비하여 과다 지출된 항목이 다수 발견되었고 총 집행 액만 예산과 일치되도록 정산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정확한 정산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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