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방울 저수지 우리가 지킨다!

생태공원 반대’ 하며 주변정화 나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0/30 [15:5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0/30 [15:51]
뒷방울 저수지 우리가 지킨다!
생태공원 반대’ 하며 주변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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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울저수지 주변 농민 60여명은 지난 29일 뒤방울 저수지 수변에 모여  ‘뒷방울저수지는 우리가 지킨다.’라며 최근 낚시터저지추진단 발족에 따른 움직임에 반발하며 저수지 주변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뒷방울 저수지 수리계원들이 중심이 되어 어깨띠를 두르고 저수지 주변 정화에 나선 농민들은 '뒷방울저수지 생태공원추진 결사반대‘라는 현수막을 앞에 걸어두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저수지를 지키겠다고 밝히고 있어 주민들의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 소유의 뒷방울저수지는 뒷방울 수리계에서 임대하여 관리하고 있면서 저수지 관리를 위해 일부 낚시터로 운영하여 그 수익금으로 저수지 수위관리 및 정화 등을 실시해 왔으나 최근 정왕본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뒷방울 낚시터저지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저수지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달라며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대해 그동안 저수지 관리를 맡아오며 농사를 지어온 주변 농민들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려한다’고 거세게 항의하며 맞대응 하려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지역 주민들 간의 민원 대립 현상으로 지역 내 갈등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뒷방울 저수지 수리계 한 계원에 따르면 “이곳은 오래전부터 수위 조절을 위해 원수 관로 관리를 비롯해 저수지 정화는 물론 장마 등 홍수로 인해 둑이 붕괴 될 위험이 처해 있을때에도 몸으로 막아내는 등 이곳 농민들과 삶을 함께해온 터전이다.”라며 낚시터 저지 추진단이 결성되고 자기들에게 돌려달라는 것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이곳을 굳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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