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0월 23일 시흥시 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주민참여예산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총 50억 원 규모의 2016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주민들이 제안한 212건의 사업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전심사를 통과한 51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제안자의 설명과 주민투표인단의 평가가 이뤄졌다.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주민투표 결과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평과결과를 통해 동 지역회의 사업 40억 원과 정책사업 10억 원 등 총 50억 원 규모의 201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2016년 본예산 반영과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주민투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투표인단을 선정했으며, 평가는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수혜도 등을 고려하여 이뤄졌다. 사업제안자들의 열띤 설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투표단의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문화·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사업이 펼쳐졌다. 또한 평일에 열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주민투표인단 641명 중 81%인 520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시흥시의 예산 및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시의 예산편성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으며,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앞으로도 활발히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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