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수상 쾌거

행정자치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최우수 사례’ 선정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10/27 [14:2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10/27 [14:28]
시흥시,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수상 쾌거
행정자치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최우수 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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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의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가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창의행정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10월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뤄진다.

‘시흥형 평생학습마을’이란 생명학습도시 시흥시의 비전에 따라 마을학교, 주민조직, 마을공동체문화가 살아있는 마을을 말하며, 주민참여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종전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행정서비스 공급방식과 달리, 지방행정의 주인이자 고객인 주민이 서비스의 기획·생산·전달·평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행정서비스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는 서비스 방식을 말한다.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가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이유는 첫째, 시, 마을(주민), 중간지원조직(평생교육실천협의회)이 협력하여 학습을 통한 마을만들기를 기획했고, 둘째, 마을활동가, 마을코디네이터, 주민강사 등 마을주민의 꾸준한 역량강화로 주민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셋째,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시스템 정착을 통해 마을학교와 공동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사례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2006년 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시민이 체감하는 학습도시모형을 마을단위에서 실현하고자 2007년 평생학습시범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참이슬평생학습마을’(시흥시 하중동 참이슬아파트)을 조성했다. 마을학교라는 공동체 활동의 거점과 마을활동가 양성을 통한 마을학교 운영시스템 마련,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다양한 마을활동 전개가 결실을 맺으면서 타 마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됐다.

2012년 이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도(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는 Golden Triangle 사업을 실시, 경기도 내 학습마을 사업을 전개하게 됐으며, 시는 보성생명순환마을학교(정왕동 보성아파트), 휴먼아이마을학교(능곡동 휴먼시아아파트), 매화보드미공동체(매화동일원), 꿈샘마을학교(은행동 대우3차1단지) 등 학습마을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마을만들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을주민을 마을코디네이터를 양성․배치, 끊임없는 마을활동가 양성 및 역량강화를 진행해 일련의 성과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시스템으로 정리하여 ‘시흥형 평생학습마을’이 탄생됐다.

2014년 평생학습마을 만들기의 성과는 경기도 따복마을사업의 모티브를 제공했고, 공동체적 삶이 주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사례로 SBS TV 생활경제, 경기도 YTN 뉴스, EBS TV ‘하나뿐인 지구’ 등 언론에 소개됐다.

또한 2015년에는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확대․육성사업을 진행하여 대야마을학교(대야동 일원), 어울림마을학교(도창동 에이스아파트), 꿈마을학교(조남동 삼호가든아파트), 다울마을학교(장곡동 대우3차아파트), 국화향기숲마을학교(정왕동 영남3단지) 등 신규5개 마을을 선정 총10개 학습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10개 평생학습마을에는 마을학교를 통해 다양한 관계가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주민이 직접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을공동체 활동, 다양한 마을사업 유치 및 마을일자리(마을코디네이터, 마을강사, 공정여행가, 마을카페, 도서관 등)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재능공유, 아이들의 놀이문화 변화와 함께 지역자원과 공동체적 삶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마을여행코스가 운영 중이다.

한편,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시흥형 평생학습마을 만들기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공식프로젝트로 인정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올해 6월에는 2015 세계평생학습포럼을 시흥시에서 개최해 이 포럼을 통해 시흥시 학습마을사례를 소개, 국내외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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