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생명사랑 세미나와 번개탄 판매업소와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내용은 기조강연 자살예방사업 정책적 방향과 실천방안(가천대학교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인희 교수), 주제발표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학교 노력과 예방방안(시흥시교육지원청 한경은 장학사), 생명사랑지킴이단의 노력과 과제(생명사랑지킴이단 옥미희 단장), 시흥시 자살예방사업 그간의 활동과 향후 사업 방향(시흥시자살예방센터 양수 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포상(생명사랑지킴이단 회장 옥미희, 정왕본동 정은숙 주무관,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시화병원, 시흥경찰서 정왕지구대), 생명사랑 포스터 공모전 시상, 19명의 생명사랑지킴이단 위촉식도 진행됐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번개탄 자살 확산 방지를 위하여 정왕동 소재 번개탄 판매업소 11개소 업주, 다이소와 생명사랑 실천가게 협약식이 있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9월부터 시작되며, 번개탄 진열 및 판매 방법을 개선하여 자살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고자 하는 사업으로 정왕동지역 번개탄 소매 판매점을 시작으로 추후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현판과 POP를 제공하며, 번개탄 상자가 공개됐다. 생명사랑 실천가게에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이 실시될 예정이다. 번개탄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희망 문구가 적힌 상자에 포장되어 판매될 예정이어서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사망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번개탄 상자는 우리시가 전국 최초로 보급하는 것이며 삶에 지치고 힘들어 혼자라는 생각에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번 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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