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신천 행정센터 출범에 따라 공실이 된 구(舊) 대야동주민센터 활용방안이 결정됐다. 다양한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에 걸친 회의, 주민수요조사,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 대야동 구청사를 어떻게 마을사람들을 위해 활용할지 최종 결정했다. 대야동 구청사 기본 활용방안은 다양한 계층의 마을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는 거점으로 마을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시장 및 북카페, 문화교육 공간, 조리실 및 청소년 창작실, 청소년 공부방, 음악실 등으로 운영 될 계획이다. 주민협의체는 공간 리모델링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주인의식과 비용절감, 참여하는 마을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커뮤니티 공간 운영에 있어서도 마을 및 공간에 맞는 다양한 문화콘텐츠(프로그램)를 주민주도로 계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주도하여 공공청사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통하여 풀뿌리 민주주의인 주민자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오는 10월 중 새단장으로 지역주민에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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