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정원사 인증서 수여식을 8월 19일 갖는다. 시에서는 작년 9월부터 금년 4월까지 30주 8개월간의 기나긴 여정 시민정원사 심화과정을 마친 배곧숲학교 수강생 23명 시민정원사에게 인증서를 수여하여 시민정원사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시민정원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정원에 대한 이해 및 실습교육을 통해 이론 뿐 아니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자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시흥시에서 지자체로는 최초로 조례에 의해 시민정원사를 배출한다. 이번에 배출된 배곧숲학교 시민정원사들은 농사, 화훼분야 종사자부터 주부, 강사,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의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일념으로 그동안 식물관리, 정원조성에 대해 습득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로수, 녹지, 학교, 하천, 공원의 수목 관리는 물론 마을의 작은 정원 조성까지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시민정원사들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기존 공원의 유지관리도 시민정원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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