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신천행정센터에서는 지난 8월 13일 행정센터 회의실에서 시흥시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민회선, 이하 협의회), 대야복지후원회(회장 이종섭, 이하 후원회) 3자 간 ‘사회서비스 패키지 제공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서비스 패키지 제공사업’은 먼저, 행정센터가 대야․신천동에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협의회는 사회적기업의 각 업종별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들을 묶음(패키지)․제공하며, 후원회는 자체 후원사업으로서 서비스 비용을 사회적기업에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후 사회적기업은 서비스 제공으로 발생한 매출의 일부분을 후원회에 1%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부하게 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서 수요자인 취약계층은, 절실한 의료․집수리․청소․돌봄․물품․교육 등의 서비스를 한꺼번에 공급받게 되며, 공급자인 사업 참여 사회적기업은 기업의 이미지 제고,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후원회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회원이 늘어나고,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회선 시흥시사회적경제협의회장은 “업무협약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적기업들이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종섭 대야복지후원회장은 “대야․신천에만 우리 시 26%의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한다. 앞으로 사회적기업을 통한 후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업무협약 외 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사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 28박스(280kg)를 후원회에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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