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거북섬이 국가 마리나로 지정됨에 따라 수도권 내 대표적인 해양레저타운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 5월부터 지자체가 신청한 104개소의 마리나 항만 개발 요구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국가 마리나 항만 예정지’를 발표 한 것이다. MTV 거북섬이 ‘국가 마리나 항만 예정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마리나 항만의 경우 300억 원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향후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마리나 항만은 종합 해양레저시설로 요트 등 선박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는 다양한 종류의 시설을 갖춘 구역을 의미한다. 조정식 의원은 MTV 거북섬에 대한 ‘국가 마리나 항만 예정지’지정을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 및 고위 담당자를 직접 만나 지정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시흥시도 K-water는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본계획제출 (2014. 3월)을 시작으로 현지실사(2014. 7월), 해양수산부 방문 등 기관 간 협력을 했다. 아울러, MTV 거북섬이 ‘국가 마리나 항만 예정지역’ 으로 지정됨에 따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바다하늘축제’가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정식 의원은 “MTV 거북섬 일원을 마리나 항만으로 성공적으로 개발하면 시흥시와 시화호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거북섬 마리나 항만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와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는 작년10월 시화호 권역을 ‘시화 나래’로 명명하고 친환경 수변도시, 주거·산업·레저·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규 기자@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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