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개발

첨단연구단지에 한-중R&D센터 건립 추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7/30 [12:5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7/30 [12:53]
광명․시흥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개발
첨단연구단지에 한-중R&D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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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66만㎡(20만평), 총 9,400억 원 투입  

광명․시흥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개발되고 이단지내에 한-중R&D센터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4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해제 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일부 지역을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개발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25~26일에는 중국 베이징 방문 단지 내에 韓-中R&D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25~2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중국투자발전촉진회(CAPI) 마자(馬佳) 회장, 저장성건설투자집단 마오젠훙(毛劍宏) 동사장(회장)을 만나 한-중R&D센터 공동 설립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중R&D센터는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중국 투자기업을 매칭하여 국내외 상장, 중국 내수시장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추진하게 되며, 경기도가 경기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 예정인 광명‧시흥 첨단연구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 지사는 “경기도에 한-중R&D센터가 설립되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중국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도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해 조속히 실무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지사는 25일 오후 3시 범화그룹 양텐쥐(楊天舉) 동사장(회장)을 만나 경기도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적극적은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으며 “경기도는 유수의 대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3,298개사의 외투기업이 소재하는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 신도시 개발 선두주자로 도시 개발과 건설에 공헌해 온 범화그룹과 견고한 협력기반을 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지원 및 육성, 신도시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스마트시티 도시 플랫폼 개발 등 협력 사업 추진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텐쥐 동사장도 “한국은 IT, 뷰티, 신도시 등 혁신 산업 분야의 선두 국가.”라며 “판교테크노밸리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창업, 만인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만인의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한다)의 취지와도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관련 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에 앞선 지난 13일에는 1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서부지역의 성장을 이끌 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 서부권은 경부축에 비해 첨단연구기능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부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 첨단 산업의 거점 육성이 필요하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남 지사가 밝힌 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구역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내로 개발면적은 약 66만㎡(20만평)로 총 9,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지역을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주거용지를 원천 배제하고 국·내외 첨단기업들의 연구·업무시설뿐 아니라 종사자들을 위한 휴식·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단지 설계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시설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도입한다.

이 밖에도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 지능형 로봇 관련 R&D기능을 도입하고 컨설팅, 금융 등 창업·기업지원 서비스와 근로자 교육 및 교류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첨단연구단지 조성으로 직접적인 고용유발 약 4,600명, 생산유발 약 6,4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약 2,800억 원 정도가 발생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첨단연구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약 900개사의 입주가 가능하며 7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구체적인 개발후보지는 3군데를 검토 중이며 전체 지구개발계획, 기업체의 선호,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서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광역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국토부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 추진할 것으로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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