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 행정체험 및 학비지원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하계 대학생아르바이트 사업을 시작하였다. 총 170여명이 참여한 금번 아르바이트 사업은 그동안 일선현장 업무 및 행정 사무보조에 투입하여 실시하던 참여방식에서 벗어나, 짧은 기간이지만 시흥시정을 체험하고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시흥시에 대해 생각해 보는 ‘5일간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일간의 프로젝트란 대학생들이 단순한 사업의 대상자로서의 참여가 아닌 시흥시민의 구성원으로서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시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보다 주체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르바이트 참여기간은 총 4주로, 기간 중 3주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행정업무 지원에, 마지막주 1주는 본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시정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게 된다. 도시를 디자인하는 청년의 다섯가지 시선이란 주제로 섹터를 구분하여 과제를 선정, 첫날은 오리엔테이션을, 둘째날은 섹터별 현장방문을, 셋째날과 넷째날은 과제별 조별 활동을, 마지막날은 조별 활동내용을 마무리하여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섹터1> 대야․신천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청년 공간으로 무엇을 어떻게 채울까? 섹터2> 정왕동 문화의 다양성, 갈등을 넘어 공존공생으로 나아갈 길이 뭘까? 섹터3> 월곶동 문화놀이터(핫플레이스)로써의 다른 생각 해보기 섹터4> 오이도 문화놀이터(핫플레이스)로써의 다른 생각 해보기 특별기획섹터5> Volunteer Planner Fun-Volunteer, 봉사의 재발견 (일감발굴, 프로그램 제안) 본 사업의 목적은 부서의 단순 업무 지원에서 벗어나, 청년의 관점으로 지역의 문제를 살펴보고 직접 대안을 찾아 발표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험으로서의 성장을 유도하고, 민선 6기 정책기획단 블루그룹의 전문가와 시흥청년아티스트가 함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청년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도 만들고자 한다. 시는 이번 하계 대학생아르바이트 사업 추진방식을 일시적인 이벤트성 프로젝트가 아닌, 짧은 기간이라도 제대로 된 청년인턴제 교육훈련 과정을 도입하여 청년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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