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전철사업이 계획보다 많은 기간이 지연되거나 계획 일정조차도 잡지 못하는 등 먹구름이 끼면서 시흥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시흥시의 각종전철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데도 시흥시와 시흥시 정치권에서는 지연방지에 대한 특별한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시흥시와 정치권역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 또한 더욱 커져 가고 있다. 우선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됐던 소사-원시선 복선 전철은 일부 설계변경에 따른 지연 및 부지 보상지연 등으로 인해 계획 일정보다 2년여 기간이 지난 2018년이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철 이용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소사-원시선의 경우 현재 전 공정의 43%정도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는 지연이 불가피 한데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항의하거나 질책할 수 있는 통로조차 없는가 하면 시흥시나 정치인들도 책임 있는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또 다른 시흥시의 중요한 노선으로 계획되고 있는 신안산선의 경우 당초 2018년 개통될 것이라던 계획은 이미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지면서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특히 대형 주거단지로 개발되어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 목감지구 입주자들은 전철 이용시기가 늦어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최대 불만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대규모 민원으로 전개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신안산선의 경우 일부 구간의 설계변경 등으로 구체적인 변경노선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또한 신안산선의 건설이 현재 민자 적격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9월경에나 발표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어 사실상 진행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예상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반적인 전철 공사가 설계확정 후 공사가 개시되면 공사기간이 60여 개월 소요되는 것을 예상하면 신안산선의 개통은 지금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당초 발표했던 2018년보다 5년여 이상 지연되는 2023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이고 보면 시민들의 전철 이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흥시의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민원 중의 하나인 대중교통의 개선으로 기대하고 있던 전철 사업들이 지지부진 하면서 시흥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관계자들의 빠른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