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캠퍼스 등 진행 중
시흥시는 시에서 개발하고 있는 배곧신도시 내에 서울대 유치 관련사업의 추진이 잘되고 있는 것으로 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밝히며 마무리를 위해 시흥시와 서울대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26회 시흥시의회 제 1차 정례회에서 시정질의 답변 시간을 갖고 시의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시 집행부의 답변에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홍지영의원이 질의한 서울대 추진에 대한 답변 자리에서 “현재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추진에 대해 시의원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질문내용별 상세한 답변을 진행했다.
먼저 서울대에서 보내온 ‘캠퍼스 명칭사용 관련 협조요청’ 공문에 대해서는“서울대에서 공문을 보내온 것은 사실이나 명칭 사용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12년에 서울대와 논의 끝에 ‘시흥캠퍼스’로 사용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 명칭을 변함없이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서울대와 실시협약과 관련해서는 “지난 6월 11일 서울대학교에서 ‘시흥 글로벌 캠퍼스, 쟁점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토론회의 주된 내용들은 ‘시흥캠퍼스 조성 추진 고민과 전망’, ‘추진 시 고려할 사항’, ‘원점 재검토’, ‘껍데기뿐인 소통’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고 설명하고 “서울대학교는 지금은 사업 추진여부를 논의할 시점이 아닌 ‘어떤 시설을 가지고 시흥캠퍼스를 만들어 가느냐’를 논의할 시점으로 시흥캠퍼스를 통해 국립대학으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가 발전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전하며 이제는 한두 차례의 추가 토론회를 거쳐 내부 위원회와 최종 이사회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주요 도입시설에 대해서는 “서울대는 시흥캠퍼스의 정체성을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캠퍼스, 미래 신생분야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한 공간, 세계적 종합 연구대학을 위한 공간적 기반, 지역과 함께하는 개방형 캠퍼스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주요 도입시설로는 크게 4개 분야로 “첫째,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한 멀티강의실 등 교육기본 시설과 맞춤형 기숙사, 언어교육원 한국어센터 등의 도입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한 멀티강의실 등 교육기본 시설과 맞춤형 기숙사, 언어교육원 한국어센터 등의 도입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내외 다양한 연구소 유치를 통한 R&D 기반 구축, 연구성과 사업화 단지 조성, 병원 설립, ▲글로벌 대학문화촌 조성 및 국제 교류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사회봉사 분야는 국제기구 유치를 통한 글로벌 사회공헌 교두보를 확보하고, 개발도상국 교육 지원 서비스를 위한 국제교육 연수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부 도입시설은 추가 토론회를 통해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라의 재무상태 등에 대해서는 “현재 주식회사 한라는 주택사업 미분양이 없는 회사이며, 지속적으로 차입금 및 우발채무를 줄여오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이 ‘배곧신도시 시흥캠퍼스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 사업은 신탁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과 국민은행이 집행관리를 하고 있어 신탁구조와 함께 2중의 안전장치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확정지원금은 별도 계좌를 통해 관리하고
시와 서울대의 동의를 받아 인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대학교 병원 유치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으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은 교육 및 의료, 연구가 그 중심에 있으며 서울대 병원은 지난해 시민토론회 결과에서 도입시설로 1순위로 선정된 바 있어, 우리시는 반드시 유치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히고 “시흥시와 서울대학교는 ‘서울대 시흥병원 설립’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우리시는 최초 종합병원 및 지원사업계획에 대해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병원에 제안한 바 있으며, 이후, 지난 2월 「서울대 시흥병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현재 서울대 시흥병원 설립 추진위원회에서는 시흥병원 설립 방향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병원설립에 필요한 재정전략, 지배구조, 공공성 등 사회 기여방안과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300병상, 500병상, 800병상 등 규모별로 비교 검토하며, 운영주체별 사업비와 운영비를 고려한 현실적인 사업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과 같이 “‘300병상만을 짓고 나머지는 모두 장례식장을 건설한다’는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병상 규모에 맞는 적합한 수익시설이 건설되고 추후 병상이 늘어나면, 그 규모에 적합한 수익시설의 종류와 규모가 단계별로 건설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런 일들은 서울대와 시흥시가 상호 신뢰관계가 없다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없었다. 큰일을 도모하다보면 많은 암초가 도사리고 있으나 장애물로 생각하지 않고 디딤돌 삼아 추진하고 있으며, 꼭 완성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