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관내 청소년들의 여가 및 문화활동을 위하여 청소년들의 수련시설인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9세~24세까지의 청소년인구 대비 43%를 차지하고 있는 정왕권의 청소년 수련활동을 위해 정왕동 1800-6번지 일원에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와 복합으로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게 되며, 이를 위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심의위원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평생교육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청소년, 청소년전문가 및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으로 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공간구성이나 시설 배치 등을 심의했으며, 청소년들에게 필요로 하는 시설과 운영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고, 이를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2년 정왕3동에 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공간으로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문화·휴식 및 활동공간에 대한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건립하게 될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여가생활과 문화활동에 대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새롭게 건립하게 될 청소년문화의집은 진로체험 및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특성화시설로 국민체육센터의 체육시설과 접목한 청소년 스포츠활동지원, 자기주도적인 참여활동 증진과 역량강화를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흥시내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위한 설문을 7월중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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