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메르스 여파로 얼어붙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일자리부분 확대운영, 민·관·사회단체 등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건전한 소비활동 촉진, 경제적 피해가 큰 전통시장, 외식업종 등에 대한 집중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 살리기 ‘10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청년층 일자리 불안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대학생아르바이트사업을 당초 106명에서 156명으로 50명을 추가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상권활성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정왕시장, 중앙상가 소상공인에 시가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특화자금 11억을 7월중 조기 집행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경기도 긴급자금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신청한 자금에 대하여는 경기신보-금융기관과 공조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구매 촉진을 위한 특판 행사와 농부장터도 조기 운영하며 메르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평택시의 농산품도 유관기관등과 연계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시청 구내식당 중식 휴무일도 월 2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고, 부서별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이용의 날’을 운영하여 경기 활성화에 시 전체 직원들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메르스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과도한 불안 심리로 인한 소비시장 위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동참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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