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흥시에는 6월 중순까지 161mm의 비가 내렸고, 관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43.2%로 평년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지만, 논의 모내기가 모두 종료되어 농업용수 공급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공급에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분간 비소식이 없고, 장마가 늦어지는 등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가뭄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하여 단계별로 가뭄 대책을 추진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17일부터 4개 팀 6명의 가뭄대비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가뭄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키로 했으며, 제한급수 실시 등 가뭄심각 단계에는 재난대책본부를 유관기관 포함 16명까지 확대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및 관내 군부대 등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인력 및 살수차 등 장비 지원을 통해 가뭄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러한 가뭄상황에 대한 대비는 기관만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사항으로 시민 모두가 ‘물 아껴 쓰기’에 적극 참여하여 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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