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관내에도 메르스 확정시민이 발생함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오늘 오전 8시 메르스 관련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감염 예방 및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의료계 종사자, 어린이연합회, 적십자협의회, 새마을회 등이 참석, 각 분야의 역할과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지역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는 환자와의 밀접접촉에 의한 비말감염이고, 지역사회 무차별적인 전파가 아닌 병원 내 감염만 발생하고 있어, 지나치게 감염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혹여 발생할지 모를 또 다른 감염 가능성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메르스가 시민들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커, 질병관리차원을 넘어 국가적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민‧관이 서로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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