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가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 주민등록증발급 대상에 대부분의 고3학생이 포함되며, 신청기간은 만 17세가 되는 달의 다음달 1일부터 1년이다.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하여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흥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수요자 맞춤형, 민원편의시책이다.
학교와 사전협의하여 발급대상자가 확정되면 시 에서는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팀을 구성하여 학교를 방문, 발급 절차를 진행하고, 3주 후 주민등록증이 발급되면 다시 학교를 방문하여 주민등록증 교부까지 실시한다.
작년 3월부터 실시한 이 서비스는 2014년에는 5개교 206명이 참여하였으나, 올해에는 시흥시의 적극적인 홍보결과 결과, 5월까지 3개교 153명이 신청발급 하였으며, 참여의사를 밝힌 학교들이 많아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방문일정 등을 학교와 충분히 협의하고, 학생들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학교방문 주민등록증발급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중 실시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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