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월곶신도시의 균형 잡힌 개발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린월드 부지(월곶동 995)의 매각 결정을 철회한 후 첫 번째 단계로, 오는 21일 19시 월곶문화센터 2층에서 마린월드 부지 활용에 대한 주민의견 공청회를 실시한다. 시는 월곶동 995번지 마린월드 부지를 수차례 매각 시도해왔으나 뚜렷한 투자자가 없어 고심하던 중, 올해 5월 초, 마린월드 부지의 매각을 철회하고 직접 개발을 추진해 부족한 공원녹지 확보에 활용하기로 했다. 비용적, 물리적 부담에도 시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처음 월곶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던 당시 월곶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휴식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는 주민의 삶의 질과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결정한 일인 만큼, 해당 부지를 개발함에 있어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다양한 주민의견을 최대한 듣고, 마린월드 부지를 진정한 주민의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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