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 제2시화공단 용납 안 돼

시흥시에 짐 안 되도록 시민 사전 감시체제 절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1/12 [16:2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1/12 [16:24]
시화MTV 제2시화공단 용납 안 돼
시흥시에 짐 안 되도록 시민 사전 감시체제 절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발행인 박 영 규
 
시화MTV사업이 기반공사 완공을 1년여 앞 두고 시흥시민이 우려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는지 걱정된다.

2016년 완공 계획으로 공정 76%를 마친 현재 일부 기업들은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된 업체의 일부는 당초 계획대로 무공해 첨단사업이 입주됐을 것으로 보나 일부는 무공해사업이라고 볼 수 없는 가공업체들이 입주됨으로서 입주심의는 제대로 되고 있으며 입주 된 후 사후 조사나 감시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또다시 환경오염 공단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부 업체는 분양절차를 거치고 난 후 공장내부를 나누어 소규모 업체들에게로 임대하고 있어 시화공단이 소규모 임대사업단지로 변해가면서 발생됐던 문제들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분리 임대하는 것에 대한 제재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시화MTV 사업을 추진 할 당시 시화MTV는 최첨단 무공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던 수자원공사는 온데간데없고 분양과 입주를 용역 받고 관리하고 있는 산업관리공단은 시화MTV 추진 및 승인 스토리를 모른 상태에서 시화공단으로 인해 발생됐던 시민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의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화공단에 구조적인 문제도 계속 제기되고 있는데 이면도로가 좁게 설계되어있어 입주 업체들의 대형차량을 이용한 물류운송은 물론 주차난까지 다양한 문제들이 벌써부터 큰문제로 노출되고 있는 가하면 수자원공사가 분양수익을 높이기 위한 설계변경 등으로 주거를 위해 입주하게 될 입주자들의 주거생활여건에 대한 문제도 상세하게 짚어 내지 못해 대규모 민원으로 야기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공적 기관으로 신뢰를 받고 사업을 진행해야 할 수자원공사는 이미 초기 사업승인만을 받아낸 뒤 타 기관에 분양 및 입주 등 관리에 대하여 떠넘기며 강 건너 불구경으로 책임을 면하고 있는 듯 하는 행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불신의 대상임은 분명하다.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이번에 조성되는 시화MTV에 대해 손을 놓고 있으면 제2의 시화공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차기 대규모 문제 발생으로 시흥시의 부담을 안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철저하
게 감시하고 감독하여 초기 승인된 조건에 맞추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흥시민들은 지금부터라도 감시단을 구성하는 등의 시민활동을 통해 철저한 감시체제를 갖추고 대응해야 시흥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