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후보 강조하며 당 공천 자신감 보여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함진규(한나라당, 시흥 2선거구) 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29일 도의회에 의원직 사표를 제출하고 시흥 갑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18대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경선에 뛰어든 함진규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시흥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2년 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6년 동안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받은 것에 감사한다.”라고 말문을 열고 “지역출신 정치인으로 현안 문제를 잘 아는 자신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임자다.”라고 주장했으며 “2선 도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감동의 정치를 펼쳐 가겠다.”며 경선기간인 1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 공천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천에는 공정한 기회를 갖게 되지만 당 공천위에서 도덕성, 활동내용, 지역기반 등 당선가능성을 공천의 기준으로 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는 자신이 공천될 것으로 100% 확신하고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의 지역 활동에 대해서는 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지역에 활동이 적었던 것에는 시민들에 미안한 마음을 피력하면서 경기도의원으로 지역을 위한 도비 확보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평했다. 지역의 시급한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제일먼저 교통문제를 꼽았으며 “자신이 시흥이 아닌 타 지역 학교를 다니면서 학창시절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낙하산식 공천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1일에는 신천동 삼미시장 앞에 에비후보사무실을 개소하고 도당위원장 을 비롯한 300여명의 지지자와 축하객이 모인자리에서 지역 출신인 자신이 국회에서 고향을 위해 을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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