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8/01 [15:21]
누룽지 백숙의 전설이 된 ‘장수촌’
한결같은 맛의 비결은 ‘신선한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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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동 하우고개 초입에 13년 째 누룽지 백숙으로 이름난 장수촌(대표 김태용)의 명성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누룽지 백숙이라는 메뉴자체가 생소했던 시절, 우연히 사촌에게서 전수받은 누룽지 백숙의 맛에 반해 지금까지도 그 맛의 명맥을 이어가느라 한 치의 실수도 용납지 않은 깐깐함과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함이 오늘날의 장수촌을 이루었다.

지금은 대중화된 누룽지 백숙의 원조인 장수촌에서 연일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요즘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역시 오리누룽지백숙.
초창기 때는 5가지 한약재를 넣고 백숙을 끓여냈다면, 현재는 능이버섯을 넣고 끓여낸다는 점만 다를 뿐,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상차림을 유지하고 있다.
 
금방 버무려낸 배추겉절이, 무김치와 갓김치, 시원한 물김치가 먹음직스럽게 차려지고나면 누룽지 백숙이 등장한다. 한 눈에 봐도 잘 삶아진 느낌의 백숙에는 장수촌만의 노하우가 숨어있다.

요리의 주가 되는 오리고기는 지금까지 신선한 생고기만을 고집하며 신선도를 생명처럼 지켜낸다.
차별화 된 신선한 재료와 까다로운 조리과정을 통해 장수촌만의 누룽지백숙의 맛을 지켜내는 데는 반찬도 한몫하고 있다.
사시사철 시원한 물김치와 무김치는 지금까지도 김대표가 손수 양념해서 숙성시킨다.

특히, 갓김치는 여수 돌산영농조합과 계약을 맺어 공급받고 있고, 모든 야채들은 최상의 품질인 것만 고집한다.

특히 백숙의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는 데 일등공신인 능이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고급요리에 이용되어 왔으며 향기가 진해 옛날부터 채식요리의 진귀한 채소로 쓰여 왔으며, 지방에서는 민간약으로 쓰이기도 했다.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암세포를 억제시키는 등 의약품으로 인가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치와 약용가치가 인정된 능이버섯은 최근 그 맛과 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인지 김대표의 6남매 형제들은 모두 대전, 안성, 수원, 용인, 안산, 광명, 하남, 증평에서 똑같은 마인드로 장수촌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모두 능이버섯을 넣은 오리백숙을 고수하고 있다.

백숙의 백미인 육질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지켜내며 언제까지나 지금과 다름없는 맛을 고객에게 선사하고 싶다는 김대표의 바램이 하우고개의 명소 장수촌의 전부다.

넓은 주차장에 물레방아가 시원하게 돌아가는 장수촌에서 맛과 영양을 한꺼번에 갖춘 오리누룽지백숙으로 올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면 어떨까. 


                                                        

       / 문의 : 031-3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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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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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연 14/06/01 [20:24] 수정 삭제  
  3월에 가고 오늘 6월1일 지금왔는데~~변했어요!!!가격도 많이 오르고 울집대장은 누룽지 삼계탕좋아해서 시키고 딸이 그동안 먹고싶다는 막국수 시켰는데 몇년을 맛있게먹은 막국수맛도 변하고 메뉴판에 표시도 없 이 수주4,000원 받고~~7년동안 다녔는데 실망!!!!이제 밤일마을에 있는 장수촌갈래요!!워낙 손님이 많아 아무렇지 않겠지먼참!!!!씁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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