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제 시흥시-정치인 머리 맞대야
시흥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추진에 대해 정치권의 공방으로 인한 혼란이 야기되면서 시민들을 매우 불안 해 하고 있다.
특히 국정감사에 서울대 총장과 김윤식 시흥시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이에 대한 시 행정부와 함진규 국회의원 및 지역 새누리당 관계자들과의 논쟁이 최고조로 가열되고 극한 대립현상을 보이면서 틈만 보이면 법적인 대립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다.
시흥시는 서울대 추진문제로 인해 서울대 총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 서울대의 시흥캠퍼스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되어 시흥시의 가장 중요한 사업을 망칠 수 있다는 논리이며 지난해에도 서울대 총장의 국감채택으로 추진단장이 사퇴하고 이로 인해 추진이 지연된 예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함진규 국회의원은 시흥시가 시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서울대시흥캠퍼스 추진이 시흥시의 밀실 행정으로 인해 구체적인 추진내용을 명확히 알 수 없고 지역 국회의원으로 그냥 두고 볼 수 없으며 서울대측도 이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것을 보면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이 그르쳐질 우려가 있어 방관할 수 없어 국정감사를 통해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명확한 입장을 듣고 추진을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로간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논쟁의 수위를 높이며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보는 시민들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에 둔 정치인들의 정쟁이라고 치부하고 있는 분위기며 이로 인해 시흥시의 사업들이 망치는 것 아닌지 우려에 한숨들을 쉬고 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에 대한 한 가지 사안을 두고 상반되는 내용의 주장을 하며 심한 갈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대변자들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가장먼저 서울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과 언론,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면 소상히 밝혀 현재 추진방향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밀실행정의 비난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사업추진에 대한 의견도 더욱 다양하게 수렴하고 지역 모든 정치권이 서울대 시흥캠퍼스사업 추진에 공동 책임을 지고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여 서로간의 역할 찾아내고 분담 추진되도록 선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시흥시의 미래 성패가 달려있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사업이 순탄하게 추진되도록 하는데 마음을 같이 해야 하며 혹시라도 추진에 걸림돌은 없는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서울대총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은 서울대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듣는 결과는 얻게 될지는 모르나 국회에 출석해서 설명해야 하는 것은 서울대 측에 사업추진에 부담을 주는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시흥시 내부 소통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정치적 논쟁이 집밖에서 까지 계속되는 듯 한 행태를 보이는 시흥시와 시흥시의 모든 정치인들은 정당이나 개개인의 정치적 목적이라면 즉시 멈춰야 하며 자신들이 시흥시와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가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깊게 반성해야 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은 배곧신도시의 순탄한 개발과 직결되어있고 이는 시흥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정치적 입장을 초월해 머리를 맞대어야 할 것이다.
만약 시흥시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정치인이나 언론, 시민단체들이 있다면 시민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강력한 입장을 나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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