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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4-12-17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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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2월 1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수도권과 충북, 경상권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2도, 춘천 -9도, 광주 1도, 대구 -1도, 제주 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춥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대전 5도, 광주, 대구 7도, 제주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과 레이더영상을 통해 기상 실황부터 보시면, 어제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리던 비 또는 눈은 현재 대부분 약화된 상태이고요. 일부 섬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는데요.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북서쪽 해상에서는 해기차와 기류수렴에 의한 구름대가 발달해 있는데요. 남동쪽으로 점차 내려오면서 오후에 충남, 밤에 경기남부와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차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차가운 북서기류가 우리나라쪽으로 강하게 내려오겠구요. 서해상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의 수면 위를 이동하면서, 해기차에 의한 대류운이 만들어지면서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다음으로 예상 강수 지역 분포도입니다.
오늘 밤에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는데요. 내일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 및 예상 적설을 그림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및 강풍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일부 수도권과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구요.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는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오늘은 강원영동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