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2월 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귀성길에 오르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경남권해안은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3도, 춘천 -4도, 광주 -2도, 대구 -1도로 출발하겠고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6도, 대전 7도, 광주 8도, 대구 9도로 평년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공기의 흐름을 살펴보면 현재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해기차에 의한 약한 붉은색의 하층운이 보이고요. 대한해협 부근에는 기류가 수렴하면서 국지적으로 저기압성 회전이 일어났는데요.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부산, 울산에는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다음으로 안개전망 살펴보면 새벽으로 오면서 가끔 구름 많은 사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지면에 기온이 쉽게 떨어지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일어났고요. 기온이 떨어지며 수증기가 응결해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기상 전망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설 당일인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전남남서해안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그 밖의 전라권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11일에서 12일 사이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요. 제주도는 11일 아침부터 낮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휴 기간 기온은 큰 추위는 없겠고요. 12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해상전망 살펴보면 10일은 동해중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 11일~12일은 동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3m로 높게 일겠으니까요.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