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지상토론 시흥갯골축제 성공을 위한 제언

안준상, 김상봉, 홍원상, 안시헌, 이환열 위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04/08 [14:1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4/08 [14:11]
특집 지상토론 시흥갯골축제 성공을 위한 제언
안준상, 김상봉, 홍원상, 안시헌, 이환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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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시흥을 대표하는 축제로 추진해온 시흥갯골 축제가 ‘2013년도 축제’ 준비를 위해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했다.
시흥갯골 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아가고 있으나 아직도 몇몇 문제점이나 개선 내용들이 노출되어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축제가 완성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
주간시흥은 주간시흥 전문위원들의 지상토론을 통해 시흥갯골 축제를 재조명하여 문제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내용들을 들어보고 이를 특집으로 보도하며 이를 통해 시흥갯골 축제가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편집자 주)

 
 
▲     © 주간시흥

 
그동안 시흥시에서 시흥의 대표적인 축제로 진행해왔던 갯골 축제에 대하여 종합적인 평가를 하신다면.
 


▲     © 주간시흥

 
▲ 안시헌 위원 : 2006년 시흥의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시작된 갯골축제는 시민들에게 우리시도 축제가 있구나 하는 일부의 위안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주제 컨셉, 지역(장소성) 컨셉, 계절 컨셉 등이 명확히 제시되지 못한 채 매년 급조된(?) 추진위원회에 의해 개최되어 왔다. 또한 축제성격과 추진위의 구성 또한 매년 달리 해 옴으로서 연속성의 결여, 축제이미지 홍보의 부족, 계절적 틈새 축제로서 정착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연구와 노력이 요구된다.
 

▲ 이환열 위원 : 지난 7년 동안 시흥갯골축제가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아나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여름에 축제가 진행되면서 매년 여름장마철과 겹치고 생태공원조성 공사와 겹쳐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작년부터 9월초로 갯골축제기간이 변경되고 올해 갯골생태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갯골축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아직 시설 인프라에 대한 하드웨어 부분과 프로그램 컨텐츠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 미비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시흥갯골축제가 지역의 대표축제로서 자연생태도시로서의 시흥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표적인 수도권지역의 생태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새로운 실험과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 홍원상 위원 : 갯골축제가 축제의 주제인 갯골생태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짜임새 있게 진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축제 방문객들이 갯골축제에 방문하여 갯골에 들어가 보고 몸소 체험할 수 없다는 것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하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함평 나비축제” “순천 갈대축제”와 같은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되어지기를 기대한다.
 

▲ 안준상 위원 : 시흥갯골축제는 갯벌과 생태를 살린 경기도에서 10대축제로 선정된 시흥의 대표 축제이다. 시는 소통하며 화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도시로의 이미지를 갖출 목적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명품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예년에 비해 규모도 커지고, 참가인원도 증가되어 축제를 상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갯골축제의 독특한 특징을 살리는 데 아직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명품축제로서 태어나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전문성으로 축제를 기획, 진행 관리할 전담기구 설치를 검토하는 것이 평가에 앞서 시행 되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 김상봉 위원 :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갯골축제를 뒤돌아본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격은 것 같다.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인하여 지역축제에 편중된 것으로 본다. 많은 자금을 들여 매년마다 운영하는 축제임에 불구하고 뚜렷하게 내세울 수 있는 특별한 것이 없다.
 
평상시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을 확충하고 전국적인 축제로 발 돋음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축제란 이야기 거리가 있어야 하고 이야기 속에는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포함 되어야한다. 그러나 갯골축제 속에는 그러한 이야기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시흥시는 갯골축제의 추진을 관과 지역전문가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축제 기획 및 진행을 총괄해 오고 있는데 그동안 진행되어왔으며 올해는 민간사무국이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축제추진 및 운영시스템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다면.

▲ 김상봉 위원 : 지역의 전문가들이 구성되었다고는 하나 외식업지부장으로서 바라보는 시선은 쓴 소리를 하는 사람을 축제위원회에서 달게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동안 외식업지부에서 음식코너를 설치 운영해 오는 과정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8월 삼복더위에 시행하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 야외인 점을 감안할 때, 시설이나 장소 등에 많은 쓴 소리를 한 적이 있다. 한때는 음식코너가 없었던 적도 있었다.
 
음식은 시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져야하는 지부에서는 위생상태가 우선시 되고 맛과 서비스가 갖추어 져야 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하나 지금것 외식업지부가 축제위원회에 참여한 것이 한 번도 없다. 요구하는 것이 많고 쓴 소리만 한다는 이유로 참여시키지 않는 다면 잘못된 일이라 생각 한다.
 

▲ 안시헌 위원 : 갯골축제를 위한 독립된 민간사무국의 설치는 늦은 감이 있으나 다행스러운 일이며, 이제는 축제의 성격을 보다 명쾌하게 규정하고, 이에 따른 생태학습체험축제인지, 지역관광축제인지, 축제추진의 방향과 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또한 축제개최 시기가 연꽃개화기와 일치 한다면 연계하여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시흥시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 모색할 수 있겠다.
 


▲     © 주간시흥

 
▲ 이환열 위원 : 시흥갯골축제는 애초 추진당시부터 민간위원들을 중심으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민관주도형 축제로서의 모습을 갖추고자 하였다. 그러나 실제 운영은 관주도에 가깝게 운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상설사무국이 없는 상태에서 행정의 담당부서가 축제의 일상적 사무 및 운영을 주관하고 있어 축제추진위원회는 단순 협의기구 이상의 위상과 역할을 가지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매년 추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축제에 대한 연속성과 지속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전문성을 함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축제추진위원회에 산하에 민간이 주도하는 사무국을 설치하여 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축제 전반에 대한 기획과 운영, 평가를 주도한다면 기존의 한계와 문제점의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민과 관의 역할분담을 통해 실질적 민관주도형 축제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홍원상 위원 : 마음을 비우고 오직 갯골축제를 위하여 올인 하시기를 바란다. 1회에서 7회까지 개최해오면서 잘못 진행된 문제점들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추진위에서는 지금부터 오로지 갯골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시민들로부터 아니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게 될 것이다.
 

▲ 안준상 위원 : 축제 등 문화기획과 행사관리는 그 자체로 창조적이면서 전문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일이다. 단순하게 여러 분야 인력을 모아놓는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장하기 어렵다.

축제행사들을 통합 기획, 관리하기 위한 전담 기구를 설치하여 과감하게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갯골축제의 프로그램 등에 대해 큰 호응을 받은 내용이 있는 반면 참여나 호응이 미미 했던 프로그램들도 있었는데 갯골축제의 홍보나 시민참여 방안들은 적절히 잘 됐다고 판단되시는지. 혹시 문제점이나 프로그램개선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 주간시흥

 
▲ 안준상 위원 : 이제는 갯골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역 특산품으로 연계되는 시민이 주도하는 가족관광축제로 활성화돼야한다.
 

▲ 김상봉 위원 :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많다고 본다. 그러나 남녀노소가 모두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 같고 갯골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 되며 공연 위주의 프로가 아닌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었으면 한다.
 

▲ 안시헌 위원 : 시민들의 문화적인 욕구가 크게 있어도 늘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나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축제의 개, 폐막행사에 연예인들의 무대공연 등에 관객이 집중되는 현상이 있거나, 부스행사에 치우치는 경향을 지양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의 본래의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
 
천일염 생산체험, 수영, 갯골 생태. 생물 관찰, 느린 춤, 클래식 연주음악, 가곡, 백일장과 시 낭송, 설치미술 등 동적요소보다는 정적인 요소가 더 가미되었으면 한다.
 

▲ 이환열 위원 : 지난 7년 동안 시흥갯골축제는 생태, 환경, 교육,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컨텐츠에 대한 개발이 모색되어 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도 있었고, 상대적으로 호응이 미미했던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새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시행초기에 비해 교육 및 체험위주의 프로그램도 다양해졌고, 문화공연도 어쿠스틱음악제 등 환경 친화적 공연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시흥갯골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대표 킬러프로그램이 분명하지 않고, 참여프로그램의 경우도 일반 환경축제와의 차별성과 특색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반적인 문화공연이나 단순한 나열식 체험프로그램이 아닌 시흥갯골의 생태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고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좀 더 이루어져야 한다.
 

▲ 홍원상 위원 : 홍보의 다양성이다.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에 리플렛 홍보지를 주로 배부하고 현수막 게첩 홍보에 중점을 두는 것은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체험장 동선이 너무 길게 설치되어 있다. 갈대 존은 소금 존 및 갯골 존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어린아이들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갯골축제 방문객들의 호응도를 이끌어 내지 못하였다고 생각한다.
 
 
▲     ©주간시흥

 

              홍원상 : 전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야
              김상봉 : 먹거리 장소에 대한 환경개선 등 준비 철저해야
              이환열 : 시흥갯골의 특징과 장점, 차별성 부각의 스토리텔링 부족
              안준상 : 축제장 접근성 및 주차, 체험, 시설, 참가인원 등 세밀한 전략
              안시헌 : 연속성, 홍보, 계절적 틈새축제 정착 위해 많은 연구 요구 돼

 
 
 
시흥시가 당초 갯골 축제를 지역 주민은 물론 수도권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추진됐으나 시흥지역주민 이외의 수도권 관광객의 참여는 많지 않았다는 평가이다.
지역축제를 탈피하여 수도권 및 전국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는지.


▲ 홍원상 위원 :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여야 할 것이다. 2008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때가 생각난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홍보요원을 투입하여 전국순회 홍보를 통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갯골축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전국적으로 순회 홍보를 하여야 할 것이다. 차량을 이용한 스티커홍보도 제안하여본다.
 

▲ 안준상 위원 : 공동체험이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프로개발이 확보해야한다.

수도권의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축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서비스의 질 강화, 독창적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홍보 등에 대한 장기적 계획으로 갯골생태공원의 조성사업을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하여 생태공원을 365일 관광 상품으로 인식하는 계기 마련을 구축하여야 한다.
 

▲ 김상봉 위원 : 뚜렷하게 내세울만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어린이나 청소년 위주의 체험을 탈피해야 한다고 본다. 아이들이 오는 곳은 항상 어른들이 같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갯골 축제만의, 갯골에 가야만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고 그러한 것이 필요한 것이다.
 

▲ 안시헌 위원 : 축제의 성격의 근간인 “갯골“이라는 것, 갯골에서 펼쳐지는 축제, 뭔가 타 지역의 여타축제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른“것에 차별화가 시급히 요구되며, 이것을 이미지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경기도에서 유일한 바다와 육지의 중간 지점이며 습지로 지정된 갯골의 자연과 생명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맛과 멋을 살린 축제, 자연을 체험하며 인간과의 공존과 친화성을 통해 뭍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할 수 있는 힐링(슬로우)축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 이환열 위원 : 시흥갯골은 경기만일대의 유일한 내만갯벌이며, 염전문화가 남아있는 곳으로 국가습지로 지정될 정도로 그 환경적, 문화적 특징이 두드러진 곳으로 수도권시민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장소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흥갯골의 특징과 장점, 차별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없어 그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도심 안을 흐르는 바다’, ‘도심한가운데서 갯골 체험하기’ 등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다양한 형식으로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시흥갯골을 단순히 축제를 위한 일회성 홍보가 아닌, 수도권의 가장 매력적인 생태관광지이자 환경 체험장으로 홍보하고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갯골축제의 주요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공사 중인 갯골생태공원조성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임에 따라 행사의 추진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으나 축제를 진행하는데 더욱 보강되거나 고려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는지.

▲ 이환열 위원 : 그동안 갯골생태공원 조성 공사 와중에 갯골축제가 진행됨에 따라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기에 상당히 불편하고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이제 생태공원조성이 마무리되면 갯골축제도 나름대로 안정적인 포맷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의 안정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시흥갯골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사람들이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구간과 습지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한 구간을 잘 구분해 무분별한 사람들의 접근과 이용을 제한하여 운영하여야 한다. 만약 인간의 이용편리를 위해 무분별하게 습지의 생태계를 훼손한다면 결국 시흥갯골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잃어버리고 그 가치를 상실할 위험도 있다.
 
이에 시흥갯골축제 시 이용구간의 경우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장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되, 보존구간의 경우 사람들의 접근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를 통한 교육 및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 홍원상 위원 : 우선 주차장 확보다. 축제장을 찾은 타 지역 방문객들이 입구부터 막혀있다고 한다면 인근의 소래와 대부도 등으로 발길을 돌릴까 염려스럽다. 또한 행사장에 입장한 모든 방문객들에게는 다수의 쉼터 및 급수시설이 꼭 필요할 것이다. 라고 생각되어진다.
 

▲ 안준상 위원 : 갯골생태공원 조성으로 자연적이고 친근한 생태 체험장을 통하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생태의 공간으로 변화가 요구된다.
 

▲ 김상봉 위원 : 축제 기간에만 시민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는 그러한 장소를 축제기간에는 축제의 장이 되지만 평상시에는 야영이 가능하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요즘 관광, 여행의 시각이 오토캠핑장 등과 같이 많이 변하고 있다.
 
그러한 장소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서 지역 관광의 활성화가 되도록 하고 지역경제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 안시헌 위원 : 갯골공원을 갯골생태와 걸맞지 않게 인공적인 변화를 통해 조성하고 있지는 않은지, 공원을 가로 막으며, 입구에 커다랗게 들어서 화장실 건물, 우측으로 잔디밭 가운데 멋쩍게 들어선 옹색한 무대(왜 고속도로를 향해 있을까?), 그 뒤 코스모스 평원(겨울에 빈들), 39번 국도에서 이식한 벚나무등 이질적요소가 산재되어 무슨 공원가름하기 쉽지 않다.
 
도시에서 받은 일상을 풀 수 있는 자연이 그대로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모새달과 갈대가 사계절 숲을 이루는 갯골 생태의 풍요를 보며, 그 안에서 인간과 온갖 생명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축제로 거듭 나야하지 않을까.
 
 
축제기간 내 먹거리, 주차 공간, 교통연결, 행사안내, 축제 관련 시설 등 주변 여건들에 대해 다양한 문제들이 노출되기도 했는데 특히 지적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 이환열 위원 : 시흥갯골축제가 진정한 환경축제로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제관련 시설과 공간 등 환경을 고려한 배치가 이루어져야 하고, 약간의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삶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져야 한다.

주차공간 확대보다는 대중교통 및 친환경이동수단을 통한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먹거리도 갯골축제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 문화를 개발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리 사전에 시흥갯골축제에 대한 의미와 목적을 충분히 시민들에게 공지하고, 환경과 생태축제로서 편리함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을 함께 감수해야 하는 축제임을 주지시켜야 한다. 
 

▲ 홍원상 위원 : 먹을거리의 다양화와 소규모 다수의 장소에 설치운영을 제안한다.

광범위한 축제장에서 원거리 이동을 피하고, 한꺼번에 많은 방문객들이 한 곳으로 몰리는 혼잡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권역별로 소규모 다수의 장소에 설치운영을 제안한다.

행사안내 부문에서는 대학생 실비봉사자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사전교육과 철저한 인적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사전교육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행사안내를 수행하면서 관람객과의 소통이 잘되지 않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 안준상 위원 : 먼저 축제 참가자의 쉽게 갈 수 있는 동선유도와 공간적?요구사항이 필요하다.
축제장소의 접근성 및 주차장, 체험종류 , 관련시설, 참가인원등 각각의 개별적인 특징과 환경에 따라 종합적이고 세밀한 전략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 김상봉 위원 : 축제를 개최하다 보면 여러 가지의 문제점이 생긴다고 보며 또한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서 축제가 발전된다고 본다. 접근이 용이하지 않는 관계도 있지만 홍보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 어디서 무엇이 어떠한 것이 이루어지는지를 알아야 참여하고 찾아올 것이라 생각되며 기간 동안에는 전철역이나 도심에서 쉽게 올 수 있도록 셔틀버스운행을 늘려야한다고 본다.

먹거리 공간은 야외에서 하는 만큼 환경개선이 중요하다고 본다. 덥고 습한 곳에서 음식물은 쉽게 상할 수밖에 없다. 삼복더위에 하는 축제에는 특히 신중을 기해야한다. 다른 곳의 여름축제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먹거리 장소를 등한시 한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격어야 될 것이다.
 

▲ 안시헌 위원 : 주변 아파트, 학교를 이용한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행과 코레일과 연계한 수도권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축제 개최 3-4개월 전부터 인쇄물과 영상자료를 통한 홍보, 먹거리는 일정공간에 유치가 필요하나 가족단위 나들이를 위한  도시락 등을 먹을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
 
 
갯골축제의 성공을 위해 시 집행부, 축제 관계자,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안시헌 위원 : 시흥시는 민간추진위가 기획한 계획에 축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물적지원을 하며, 축제 관계자는 이전 보다 분명한 축제컨셉으로 축제 방향을 세워 명실상부한 대표축제로 거듭나, 시흥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기대합니다.
 
시민들은 다소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외지 관광객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고, 축제가 더욱 멋지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적극 참여 바랍니다.
 

▲ 이환열 위원 : 시흥갯골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평가의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금까지 시흥갯골 축제의 성공여부는 주로 시민참여율과 만족도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평가기준으로 시흥갯골축제를 평가하는 것이 합당한지 근본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
 
시민참여율이 높은 유명연예인을 동원해 보여주기 식 공연으로 일관하면 시흥갯골축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만족도가 높은, 먹고 마시는 축제, 단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로 진행된다면 이를 성공한 갯골축제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

갯골축제의 진정한 성공은 축제를 통해 참여자들이 시흥갯골의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시흥갯골로 강하게 각인될 때 성공한 축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 집행부와 축제관계자는 갯골에 대한 평가기준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환경축제로서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살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간 및 시설배치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시민들은 시흥갯골축제가 편리함과 볼거리 중심의 축제문화가 아닌 환경과 생태를 제대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환경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는 자세와 노력이 요구된다.
 

▲ 홍원상 위원 :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시 집행부 및 관계자는 각자 책임의식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에 임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께서는 고향의 부모, 형제 친지 분들을 시흥으로 모시고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축제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 주신다면 더욱 성공적인 축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쪼록 시 집행부와 축제 관계자들의 노고의 감사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노력을 기대한다.
 

▲ 안준상 위원 : 갯골축제가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분야만 발전하거나 또는 뛰어나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본다. 물론 시흥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특화시키는 것도 필요 하겠지만,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동반하는 융합적인 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축제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들이다. 특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야말로 우리 축제를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흥갯골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김상봉 위원 :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수많은 공무원들이 고생해 왔다고 본다.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에는 항상 문제가 발생된다. 그 문제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

시민모두가 지역축제인 갯골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홍보대가사 되 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된다면 성공적인 갯골축제가 이루어지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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