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월 31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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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월 3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영하권인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때, 어는 비로 바뀌어 내리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출근길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 확보하시고 감속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전국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 보시면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강릉 3도 광주 4도, 대구는 2도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서울 9도, 강릉 11도 광주 12도, 대구 13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와 상층 수증기 중첩 영상을 통해 현재 날씨 살펴보시면, 제주도 부근에서는 기압골 전면의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달한 하층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전북남부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영향을 주게 되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다시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높은 비구름대가 약하게 형성되면서 강원영서중남부와 충청권과 경북북부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내리는 비나 눈, 빗방울이나 눈 날림은 대부분 오전 중에 차차 그치겠지만요.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보시면 제주도는 5~10mm 전남권과 경남권은 5mm 미만 전북 1mm 내외, 경북권남부는 1mm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때,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전북동부와 경북권남부 경남북서내륙에서는 아침까지 비가 얼어 어는 비가 나타나면서 출근길 교통량이 늘어나는 시간대에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 밖의 눈 쌓인 지역에서도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요. 해당 지역에서도 교통안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상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그 영향으로 서해중부먼바다에서는 바람이 차차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비특보 발표된 상태이고요. 해당 지역에서 항해나 조업하시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