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동해안 강한 너울, 빙판길, 도로 살얼음 주의! 1월 28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4/01/28 [09:53]
박승규 기사입력  2024/01/28 [09:53]
[오늘날씨] 동해안 강한 너울, 빙판길, 도로 살얼음 주의! 1월 28일 5시 기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천리안위성 2A호 1월 28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는데요. 해안가 파도 넘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까지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요.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 전북, 전남권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이 쌓인 지역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에는 오늘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요.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5도, 춘천 -7도 광주 -1도, 대구 -1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3도 대전 4도, 광주, 대구 6도가 예상됩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성영상에서 보시면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북서풍이 불면서 서해상에 해기차 구름대인 붉은색의 하층운이 발달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대기 상층 5km 부근으로는 한기를 동반한 약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구름대는 더욱 두터워진 모습인데요. 점차 동남동진하면서 오늘 아침까지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고요.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 전북, 전남권내륙에는 0.1cm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 살펴보면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 많은 곳은 최대 5cm, 전남서해안은 1cm 미만으로 양은 많지는 않겠고요.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 5mm 내외 전남서해안에는 1mm 미만이 되겠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까요.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운행하고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5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 수준의 추운 날씨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낮 기온은 1~5도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한편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요.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너울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영상은 현재 강원도 강릉시 연곡 CCTV 영상인데요. 너울이 유입되며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밀려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요. 특히 1.5m 내외의 물결에 너울이 더해지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백사장 등으로 강하게 밀려올수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해상상황이 좋지 않겠는데요. 오전부터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최대 초속 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전망입니다.

현재 북서풍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지는 동해안과 경남권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요.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 풍속도 다소 강해지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확산될 위험이 크겠으니까요.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