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원영동과 동해안 오후까지, 늦은 오후 다시 전국 비 또는 눈 와요. 1월 21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4/01/21 [11:19]
박승규 기사입력  2024/01/21 [11:19]
[오늘날씨] 강원영동과 동해안 오후까지, 늦은 오후 다시 전국 비 또는 눈 와요. 1월 2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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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21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월 2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나 눈은 그친 곳이 많습니다.

다만 영동을 중심으로 아직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많은데요.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 하루종일 비나 눈이 떨어지면서 특히 기온이 낮은 곳은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다시 시작되겠으니 기상정보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낮까지 기온은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차차 기온이 낮아져 추워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서해안을 제외한 해안으로는 너울도 유입되고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아침기온은 -1도에서 영상 8도로 시작하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2도에서 11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6도, 강릉은 3도, 대전은 8도, 대구는 9도, 부산은 11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레이더, 일기도를 통해 오늘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위성과 레이더 영상입니다.

기압골은 대부분 빠져나갔지만 동풍으로 인해 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아직도 비나 눈이 오는 곳이 많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층운이 덮여있어 하루종일 흐린 곳이 많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인천.경기북부와 충청권, 전라권은 아침까지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상 일기도 살펴봅니다.

먼저 오늘 새벽까지 영향을 주던 남쪽의 기압골은 대부분 물러간 상태입니다.

제주도와 일부 해안을 제외하고는 강수가 마무리 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기압골 뒤에서 불어오는 동풍으로 인해 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여전히 비나 눈이 예상되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저녁이 되면서 고기압이 확장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비나 눈이 다시 시작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상층 5km부근의 기온과 고도 예상장 살펴봅니다.

낮동안은 기압능의 영향에 들어 비 구름대를 만들어 내는 힘이 약했다면 오후가 되면서 상층에 생성된 강한 기압골이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함께 한반도 부근으로 다가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기압골로 인해 비구름대가 발달하겠고 경상권동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으니 기상정보 잘 살펴 주셔야겠습니다.

 

한반도 부근의 바람과 기온 예상장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고기압이 서쪽에 있고 저기압이 동쪽에 있는 서고동저형 기압배치 아래에서 한반도 부근은 기압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 특히 서풍 계열의 바람에서 북풍 계열의 바람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는 저녁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해상과 강풍 상황 알아보고 갑니다.

현재 대부분의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아 풍랑특보가 나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해상상황이 좋지 않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십시오. 또한 경남권동해안인 울산에도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나간 지역이 있으니 시설물 점검도 미리미리 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은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이 예상되니 해안가 안전 사고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특히 현재 바다의 물결이 높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강수 지역과 강수량 알아봅니다.

강수 지역은 두 가지의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오늘 오후까지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리는 동쪽 지역입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영동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기압골 강수인데요.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늦은 오후부터 점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강수가 시작되어 내일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종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럼 예상 강수량과 적설 알아봅니다.

먼저 동풍에 의한 강수와 적설입니다.

강원영동은 2에서 7cm 경북북동산지는 1에서 5cm, 경북북부동해안은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오늘과 내일 기압골에 의한 강수인데요. 강원영서와 제주도중산간은 2에서 7mm, 제주도 산지는 5에서 10mm 전라권과 울릉도.독도는 1에서 5mm 경기동부와 충남서해안, 충북, 경북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은 1에서 3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1mm 내외나 1mm 미만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설 특보가 나간 지역에서는 어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눈이 더해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주시구요. 다른 지역에도 쌓인 눈에 피해없도록 시설물 점검을 미리미리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나 눈이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길이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낙상사고에도 유의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구름이 덮인데다 남쪽에서 유입된 따스한 공기로 인해 비교적 포근한 -1도에서 영상 8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영상 2도에서 11도로 포근한 편인데요. 다만 바람이 불고 흐린 곳이 많아 체감온도가 더 낮습니다. 쌀쌀하게 느껴지는 하루가 되겠으니 따스하게 입어주시구요. 서울과 부산 기온 그래프 살펴봅니다.

 

따스했던 기온이 차고 건조한 공기가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 외출 계획 있으신 분들은 추위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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