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원산지 많은 눈, 전국 비/눈. 1월 20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4/01/20 [09:40]
박승규 기사입력  2024/01/20 [09:40]
[오늘날씨] 강원산지 많은 눈, 전국 비/눈. 1월 20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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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월 20일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월 2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특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대부분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이 일겠고 동해안과 남해안 및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4도, 부산 8도로 -1~11도 분포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6도, 부산 9도로 4~13도 분포로 평년기온보다 높겠으나,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차차 남하하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설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설특보는 강원산지와 태백, 그리고 경북북동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05시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제주도서쪽해상에서 접근해 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어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내리고 그 밖의 해안가와 경상권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강수는 기압골과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비와 눈이 내리겠고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1도 미만의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강수 형태가 달라져 적설 차이가 크겠습니다.

 

이어서 시간대별 강수 예보를 살펴보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및 경북동해안에는 오늘 계속해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요. 전남권과 제주도는 기온이 높아 비로 내리겠습니다.

충남권과 전북 및 경상권은 오전부터, 경기남부와 충북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서울과 인천 및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서울과 인천 및 경기북부는 오늘 밤에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수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밤부터 다시 강수구역이 확대되면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많아지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의 예상 적설과 강수량의 경우, 동풍 영향으로는 강원산지에 10~30cm, 강원중·북부산지에는 많게는 40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요. 경북북동산지에는 5~10cm, 많게는 15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풍 영향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과 산지에 10~50mm,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5~30mm가 되겠습니다.

기압골에 의한 예상 적설은 강원내륙에 1~5cm, 경북북부 및 서부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1~3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30~80mm,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5~20mm가 되겠고요. 전북과 경북권내륙 및 충북남부에는 5~10mm, 그 밖의 충청권은 5mm 내외, 강원내륙은 5mm 미만, 경기남부는 1mm 내외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풍 및 해상 전망입니다.

현재 서해 일부 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해상의 물결은 2~5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그리고 동해안과 남해안 및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강풍 특보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내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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