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월 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많은 눈이 내리겠는데요. 눈구름대가 지나가는 동안 지역마다 특히 더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되는 시간이 다르겠으니까요.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비나 눈이 오기 전까지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까요. 마지막까지 화재에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전국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전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기온 보시면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강릉 0도 광주 -3도, 대구는 -4도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서울 2도, 강릉 6도 광주 7도, 대구 6도로, 아직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겠으니까요. 아침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위성 중첩 영상과 함께 현재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불어오는 온난한 남서풍이 내륙의 차가운 공기 위로 상승하게 되고 구름대가 만들어졌는데요. 그 영향으로 현재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눈이 쌓이는 곳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겠으니까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상층 5km 부근의 고도 기온 예상 일기도를 보시면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기압골이 차차 깊게 발달하면서 전면에 상승 운동을 유도하는 가운데 북쪽의 대륙성 고기압과 남쪽의 이동성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눈구름대를 동반한 지상 저기압이 발달하게 되고 차차 한반도로 유입되겠습니다.
이때 하층은 온난 이류에 의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데 비해 상층에서는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눈구름대가 더욱 높게 발달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중부내륙에 이어서 전북동부와 경북내륙에도 차차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강수로 중부내륙에는 대부분 눈이 중부서해안과 남부지방은 고도에 따라 1도 내외의 기온 차이로 비에서 눈으로 바뀔 수 있어 지역마다 적설의 차이가 크겠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레이더 영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과 비는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로 확대되었다가 밤부터는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구름대가 지나갈 때 특히, 강한 눈이 집중되는 시간을 보시면 오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과 산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는 강원남부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북동부, 경북서부 내일부터는 강원동해안과 경북동부에 시간당 1~3c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경북서부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예상 적설 보시면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에는 5~15cm 경기내륙,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5~10cm 서울과 인천, 경기서해안, 강원동해안, 충남권내륙 그 밖의 충북, 전북동부와 제주도산지에는 3~8cm 충남서해안과 전북서부내륙 그 밖의 경북, 울산.경남내륙에는 1~5cm 전남동부내륙에는 1~3cm 전북서해안, 전남권중부내륙에는 1cm 내외의 눈이 오겠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더 많은 적설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차량 및 보행자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해상상황 보시면 현재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이는 가운데 풍랑 특보가 발효된 상태이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이 한층 강하게 밀려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상 및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전망입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중부남해안은 비나 눈이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까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