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1월 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오늘 아침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데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내외 특히 강원산지는 -10도 이하로 떨어졌는데요. 어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밤부터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춘천 -5도 광주 -1도, 대구 -3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4도 대전 8도, 광주, 대구 9도가 예상됩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성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주변 공기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증기 영상에서 보시면 현재 몽골 동부 지역 대기 상층으로는 기압골이 위치해 있고요. 그 남동쪽 중국 북부지방에서는 기압능이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기압능의 영향으로 건조한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으면서 중국 상하이 부근을 중심으로 고기압이 발달해 있고요. 오늘은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음으로 안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지면에 기온이 쉽게 떨어지는 복사냉각이 활발히 일어났고요. 또한 어제 내린 강수로 지면이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며 수증기가 응결해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강원 원주, 충남 공주 등 중부내륙 곳곳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떨어져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크게 짧아졌고요. 오늘 오전까지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내륙 충남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까요.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온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4~8도가량 낮아져 -5도 내외 강원산지는 -10도 이하로 떨어졌는데요. 눈이 쌓인 지역과 어제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겠고요. 추운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출근길 옷차림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보다 1~3도가량 높겠는데요. 최근 높은 기온으로 인해 얼었던 강이나 호수 등의 얼음이 녹거나 얇아져 깨질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강풍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몽골 동부에 있던 저기압이 중국북동지방으로 점차 이동해 나가겠는데요. 따라서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저기압이 남쪽으로는 고기압이 위치하는 남고북저형 기압배치 속에 등압선 간격이 조밀해지면서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