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올해의 좋은 방송’과 ‘올해의 좋은 크리에이터’를 선정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2016년부터 4곳의 지상파 방송사와 4곳의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 KBS 시사기획 창 ‘같이 삽시다’를 선정했다. 이 방송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년간 이어가고 있는 지하철 시위를 고수하는 이유를 취재하면서,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 오랫동안 외면해온 불편하면서도 시급한 질문들을 마주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에는 EBS1 클래스e ‘반팔과 반바지’가 선정됐다.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인 ‘반팔’, ‘반바지’, ‘벙어리 장갑’ 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내용이 있음을 소개하며, 언어 속 차별 감수성을 이해하고 순화용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밖에 2021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올해의 좋은 크리에이터’에는 김한용의 MOCAR ‘택시 요금 비싸? 장애인 시위는 왜 맨날?… 조금 위험한 토론(Feat.권용주 교수)’을 선정했다. 전문 패널과의 대화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 취약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서 개선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제시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언론 모니터를 통해 장애인에게 긍정적인 언론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한 해의 모니터 내용을 보고서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소개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efirst.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