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2월 28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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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오늘날씨] 오늘 오전까지 짙은 안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주의. 12월 28일 5시 기준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기상 이슈 없이 무난한 날씨 예상됩니다.
다만 오늘 오전까지 짙은 안개끼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진 영하권의 기온으로 출발하며 쌀쌀한 곳이 많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예년보다 포근해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밤사이 눈이 얼거나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간단히 기온 보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1도, 대전 대구 -2도, 광주 1도, 부산 4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7도, 광주, 대구 10도 부산 13도 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날씨 원인과 전망,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구름 영상입니다.
대기 상층 수증기 영상을 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 상층의 기압능이 만들어져있고 몽골 부근부터 우리 나라까지 그 흐름을 따라 상층의 건조한 공기, 무거운 공기가 가라앉는 모습입니다.
이 무거운 공기로 대기가 짓눌리는 상태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변으로 고기압이 만들어져있고요. 오늘은 이 중국 북부지방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하늘 보이겠지만, 낮부터 서쪽지역은 구름 많겠습니다.
일부 지역에 눈송이가 날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서풍이 불어들고, 대기 하층에 노란색으로 포화된 공기가 들어오면서, 이 부분에 온도 골, 즉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지나갑니다.
이로 인해 약하게 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오늘 밤 전북동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 있겠습니다.
이어서 기온전망입니다.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서풍이 불어오며 아침기온은 -8~4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게 출발하는데요.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강원산지,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 춥겠습니다.
아침에는 이렇게 냉기가 감돌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4~1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당분간 평년 기온을 웃돌겠는데요. 들쑥날쑥한 기온변화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 동안 영상권을 보일때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도로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차량 운행 시 서행하셔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그늘진 도로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길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까요. 걸어다닐때도 미끄럼 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안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채 녹지 못한 눈이 낮 동안 녹으면서 지면 부근에 수증기가 풍부한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안개가 만들어진 지역이 많습니다.
현재 충남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안개가 짙은데요. 이 지역 뿐 아니라 오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물가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이 낮고 안개가 짙게 끼는 일부 도로에서는 지표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넉넉히 확보하셔서 교통안전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특보 내려진 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서풍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산맥을 넘어가면서 건조해지는 특성이 있는데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하겠습니다.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화재사고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