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2월 27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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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2월 2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최근 내린 눈이 낮에 녹았다가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춘천 -6도, 대전 -2도, 부산 3도로 어제보다 1~3도 정도 낮게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7도, 춘천 5도, 대전 8도, 부산 12도로 5~13도 분포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안개 관련해서 가시거리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옅은 안개가 낀 지역이 많은데요. 05시 기준 가시거리 분포도에서 노란색으로 색칠된 지역은 가시거리 1~4km인 옅은 안개가 낀 지역이고요.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가시거리는 더 줄어들어 오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도로결빙의 경우, 최근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 곳이 많고 26일인 어제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들었는데요 이로인해 낮 동안 눈이 일부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녹은 눈이 다시 어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권 및 제주도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은 건조 전망입니다.
현재, 건조특보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그 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너울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최대파주기가 8초 이상인 너울이 동해중부해상에서 동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해오겠는데요. 이로인해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