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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12월 21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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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2월 2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윤태영입니다.
오늘은 시베리아 고기압으로부터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강추위가 다시 시작되겠는데요. 찬 바람과 함께 서해상에서는 눈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대부분의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반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동해안 지역에서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겠으니까요. 화재 예방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전국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 보시면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강릉 -10도 광주 -7도, 대구는 -9도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서울 -7도, 강릉 -2도, 광주 -3도 대구 -2도로 낮에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더 자세한 오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위성 중첩 영상과 함께 현재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겠는데요. 이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가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하게 되고 한반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이고요. 이후에도 추가로 특보가 확대되거나 해제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보 지역에서 아침 출근길 차량 운행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특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수 지역과 시간을 살펴보시면 오늘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그중에서도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밤에 다시 눈구름대가 강해지면서 내일도 많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을 보시면 제주도산지는 최고 60cm 이상 전북서부는 최고 40cm 이상으로 매우 많겠고요. 충남남부서해안과 전남권서부도 많은 곳은 20cm 이상 그 밖의 경기남부서해안, 충청권의 내륙 지역 전라, 제주도해안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려 무거운 무게를 보이는 가운데 추가적으로 더욱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사나 비닐하우스의 붕괴, 차량 고립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시고 차량 이용 시 사전에 월동 장비를 갖추셔서 운행하셔야겠습니다.
기온도 낮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까요.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눈과 함께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다시 한번 강추위가 시작되겠는데요.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0도 이하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이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무르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춥게 느껴지겠으니까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되 밖에 나갈 일이 생기신다면 옷차림 두껍게 해주시고, 개인 가정에서도 동파에 대비하시는 등 강추위 대비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강풍 상황 보시면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등압선 간격이 좁아지게 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특히 강풍 특보가 발효된 서해안 지역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서는 순간적으로 바람이 초속 20m 이상 산지는 25m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해상상황 보시면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4m~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한,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물결이 높은 가운데 너울이 한층 강하게 밀려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고기압에서 불어 드는 북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갈 때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건조해지겠는데요. 이러한 바람은 동해안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면서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이고요. 그 밖의 동쪽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까요. 해당 지역에서는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