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2월 10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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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2월 1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문석훈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라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감속 운행 및 항공기 이용 시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해상에서는 선박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강원영동에 비가 시작되겠고, 특히 지대가 높은 곳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후부터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고, 밤에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서해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와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고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한 동해안에는 오늘부터 너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부산 12도, 대전 9도, 광주 11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으며, 낮 기온은 서울 15도, 부산 19도, 대전 16도, 광주 1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평년 보다 3~11도 가량 높아 낮동안 포근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북동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발달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전라서해안과 내륙에는 오늘 오전 10시전후까지 가시거리 200m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감속 운행 및 항공기 이용 시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해상에서는 선박 안전사고에 유의바랍니다.
그럼 오늘 시간대별 강수 전망 보시겠습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강원영동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 남부지방으로 비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전라해안과 전남내륙에는 오전부터 오후사이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 된 후, 모레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지역별 상세 강수량입니다.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전남남해안을 비롯한 경북북부동해안, 부산.울산,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은 30~80mm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경남내륙: 20~60mm 대전.세종.충남,충북과 광주.전남은 10~50mm 대구.경북남부내륙과 전북: 10~40mm 가 되겠습니다.
또한 내일까지 예상적설은 강원북부산지를 중심으로 5~15cm 많은 곳 20cm 이상 내리겠으며, 강원중부산지는 내일 3~8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서해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 경북앞바다에서도 바람이 초속 10m이상 강하게 불고, 파고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동해안은 오늘부터 너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 내일부터는 해상의 높은 물결이 더해지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를 중심으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