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위성 2A호 12월 7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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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2월 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당분간 포근하겠고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춘천 -5도, 대전 0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10도 대전, 대구, 광주, 부산 13도로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5km 상공에는 -24도의 찬 공기가 지나고 있고요. 지상에는 중국 남부지방에 중심을 두고 있는 고기압 흐름을 따라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후에는 5km 상공의 찬 공기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지상에서도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점차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오늘 기온 살펴보면 아침 기온은 -6~6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9~14도 분포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상으로 올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밤까지 비가 내린 곳이 많고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린 곳도 있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아침까지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요.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강풍과 해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육상과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일부 전남남해안, 경남서부내륙에는 오늘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 남해상은 오늘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동해바깥먼바다는 모레까지 바람이 초속 16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4m까지 동해먼바다는 최대 5m 이상 매우 높게 일겠으니까요. 육상과 해상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는데요. 너울이 발생할 때는 1.5m 내외의 물결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비가 예상되지 않는 만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요. 현재 강원남부산지와 강원중.남부동해안 경상권해안은 건조특보도 발효중인데요. 그 밖의 강원영동과 경상권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낮 동안 햇살도 즐기시면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